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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사관생과 불행한 여공의, 만남과 맺음 사관과 신사
cheon077 2004-02-22 오후 9:15:35 1566   [6]
"사관과 신사(An Officer and A Gentleman)"
(출연: 리차드 기어/데브라 윙거/ 데이빗 키드/라이사 블라운트/루이스 고젯트 쥬니어/ 감독:테일러 핵포드)

우리에게 상당한 친근감을 주며, 자연스레 가슴속에 가득히 밀착되어오는 감동적인 명화.
마음속으로부터 우러나오는, 흡족한 만족감을 성취할수있는 현실적인 러브스토리.
사관생이 되기까지의 온갖 힘든훈련과 정신적인 압박에 대항하여, 자신과의 투쟁에서 승리하기위한 인간의 불타는 투지력과 그속에서 피어나는 뜨거운 우정.
그리고, `훈련상사와 사관생도'와의 뿌듯한 인간애와 치밀한 인간심리묘사에의 느낌이 확실한, 특히 라스트신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드는 멋진영화 `사관과 신사'.
1983년도 아카데미상 5개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고, `리차드 기어'의 젊은시절의 반항적인 연기가 볼만한 이영화는, 국내에서도 많이 알려진 영화입니다.
...........................

`사관과 신사'
`잭크(리차드 기어)'는 열세살때 어머니가 자살로 세상을 떠나고, 해군하사관인 아버지를 따라 필리핀뒷거리에 가서 불행한 소년시절을 보냅니다.
그러다가 10년이 지난후, `잭크'는 밑바닥생활에서 벗어나 혼자힘으로 대학졸업을 하고 `해군비행사관학교'에 들어갑니다.
엄격하고 깐깐한 훈련상사 `폴리(루이스 고젯트 쥬니어)'의 지휘아래, 13주의 고된훈련을 받으면서 쉴새없는 욕과 매질속에서 힘든 나날을 보내게 됩니다.
어느날 4주동안의 외출금지후, 처음 외출을 할수있게되어 `잭크'는 훈련소에서 만나 친하게된 `시드(데이빗 키드)' 와 함께 인근 술집에 가서, 근처 공장에 다니는 두여자를 만나게 됩니다.
`잭크'는 두여자 중 `폴라(데브라 윙거)'와 사랑을 나누게 되고, `시드'는 `리네트(라이사 블라운트)'와 깊은 관계를 가지게됩니다.
시간이 흘러,
어느날 `리네트'는 임신사실을 `시드'에게 털어놓자, 그녀를 사랑하게된 `시드'는 고민에 빠집니다.
결국은, 임신한 그녀를 책임져야한다고 동료들에게 털어놓고는, 얼마안남은 수료과정을 과감히 포기하곤 `퇴교'를 결행해버립니다.
`시드'는 오직 사랑을 택한 홀가분한 마음으로 `리네트'에게 달려갔지만, `리네트'는 오히려 퇴교한 사실에 대하여 실망했다며 질타를 퍼붓습니다.
그리곤, 그녀는 "임신했다는건 사실이 아니며, 나는 해군장교를 원했지 퇴교한 당신을 원한건 아니다." 라는 말을 남기며 싸늘히 돌아서버립니다.
그녀가 떠나버리고, 절망에 빠진 `시드'는 목을 메어 자살합니다.
가장 가까웠던 친구의 어처구니없는 죽음에 분노를 느낀 `잭크'는 "내친구`시드'는 `리네트'가 죽였고, `폴라'도 다를게 없다." 고 비난하며 `폴라'와 이별을 감행합니다.
그래도 울분이 풀리지않는 `잭크'는, 교관`폴리'에게 무술대련을 자원하는 명목으로, 대결을 신청합니다.
결국, 많은 사관생도가 모인 무도회장에서 두사람은 결투(?)를 벌이게되는데,
친구`시드'의 죽음에 대한 회한과, `폴라'와의 헤어짐과, 필리핀빈민가에서의 쌓였던 울분이 한꺼번에 폭발해, `잭크'는 `폴리'에게 무섭게 덤벼듭니다.
결국에는, `폴리'가 가까스로 이기긴했지만, `잭크'는 그로 인하여 마음의 응어리를 풀어버립니다.
그리고는 얼마후, `잭크'는 여러동료들과 함께 영광의 장교수료식을 맞이하게 됩니다.
수료직후, `잭크'는 전통에 따라 훈련교관이었던 `폴리'의 첫경례를 받습니다.
이제는 `잭크'가 상관이 되어 받는 경례는,만감이 교차되는순간이었고, `폴리'에게 매우 고마움을 가지며 가슴이 찡해짐을 느끼지않을수 없었습니다.
서로 마주보는 두사람은, 상호이해와 존경이 담긴 뜨거운 사나이의 인사를 나누게 됩니다.
한편, `폴라'는 사랑하던 사람`잭크'와 헤어지고는 슬픔에 잠긴채, 공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그때 갑자기 작업장문이 열리면서........
눈부신 하얀장교제복을 입고 걸어오는 사람 `잭크'.
공장의 모든 근로자들은 일손을 놓은채, 시선은 그쪽으로 향하는데...
`잭크'는 말없이 미소를 띄우며, 눈물글썽한 `폴라'를 덥석 들어안고는, 근로자들의 부러운 눈길과 박수를 받으면서, 밖으로 걸어나갑니다.
그리곤, 멋진 주제곡이 울려퍼지며 해피엔딩으로 막이 내리는데....
..............................

이렇게 줄거리를 신나게 적다보니, 영화장면 하나하나가 생각나며 다시금 영화속에 묻혀버리는듯 합니다.
화질은 그런대로 만족할 수준이며, 음질은 아쉽게도 `돌비MONO' 입니다.
영화자체를 평가하는것보다 음질을 중요시 하는분께서는, 실망을 하실런지는 모르겠지만, 좋은영화라면 용서할수있는 관용을 베풀어주시는 미덕을 가져주신다면 어떨까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물론 DVD로 출시된 타이틀이, 화질,음질,셔플,..등등이 완벽하다면 두말할 필요없이 만족스럽겠지만, 그렇지않은 타이틀이라도 영화내용 그자체의 완성도가 뛰어나다면 충분한 가치성을 소유하고 사랑받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이영화를 안보신분께서는 반드시 보시기를 권장하며, 이미 극장에서나 TV에서 보신분께서도 DVD로 다시 감상하시면 또다른 재미와 감동을 발견하시리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좋은영화는, 생각보다 그리 많지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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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관과 신사(1982, An Officer and a Gentle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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