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어야산다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맷 데이먼이 나오는 영화라 참으로 보고 싶었던 영화이다..
말죽거리잔혹사를 보면서 철없는 아이들의 권상우에 이성을 잃는(??) 모습을 보면서
영화를 찍는데 있어 배우의 캐스팅 또한 무시 못할 부분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나또한 어쩔수 없는 사람인가보다.. ^^
붙어야산다는 샴쌍둥이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린 영화이다..
주인공으로 나오는 맷 데이먼과 그렉 키니어..
마음먹기에 따라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고 불행해지기 쉽지만 그들은 서로가 대단한 존재이자 행복이다..
그들은 서로의 입장을 잘 알고 배려해주는 노력으로 그들의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어 주변 누구에게나 호감을 받는 사람이 된다..
요즘 이미 질리고 질릴만큼 식상한 소재들이 영화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반해 붙어야산다는 참으로 새로운 아이디어가 돋보이는거 같다..
그에 유치해 보일수 있는 장면까지도 왠지 흥미롭고 재밌는 유머로 다가오는 걸 느낄수 있었다..
또, 영화가 보여주는 건 코미디가 전부가 아니다.. 웃음뿐 아니라 끈끈한 형제애를 통한 감동 또한 전해주고 있다.. 그들의 인생은 함께 일때 더 큰 의미가 있는 것이다..
영화를 보는 내내 생각해 봤다..
지금 내 옆에 있는 누군가와 늘 붙어 다녀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과연 행복할수 있을까??
서로 함께 했을때 힘과 능력이 배가 되는 그런 존재를 어서 빨리 만들고 싶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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