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어야산다, 영어 원제로는 STUCK ON YOU.
우선 단순히 영어 원제를 빌려오는 STUCK ON YOU보다 붙어야산다라는 타이틀이 더 사실적, 적극적으로 다가와서 내 흥미를 유발시켰다.
게다가 아카데미상을 받은 검증받은 연기력의 맷 데이먼과 역시 아케데미상 후보에 올랐던 그렉 키니어의 연기력도 영화를 즐기는 대중들에게 한 번쯤은 관심을 갖게 만들 영화임이 틀림없다.
그러나, 영화를 감독한 패럴리 형제의 연출력에 다소 아쉬움이 든 것은 비단 나만의 생각일까?
영화는 초반부터 미적지근하고 조금은 산만하게 스토리를 진행해 나갔으며,
화려한 카메오들은 스타의 명성만큼 반짝거리는 출연에도 불구하고 그빛이 희미했다.
물론, 휴먼 코미디 장르의 영화로써 샴쌍둥이 생활의 우여곡절을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는 감동도 있고, 재미도 있었다.
글쎄...이글은 영화를 보기 전, 기대를 너무 많이 한 내 기대의 무너짐의 안타까운 리뷰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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