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명의 웬수들 (2003, Cheaper by the Dozen)
친구랑 허리우드에서 열두명의 웬수들을 보았다. 이미 수많은 시사회를 한 영화라서 대충은 소문을 들어서 알고 있었다. 그리고 주인공 스티브 마틴은 나에게 매우 친근한 배우이기도 하다. 그가 나온 영화는 매우 유쾌했으며, 항상 웃음을 선사하였다. 그가 나온 영화 '브링다운더하우스' 도 매우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난다.
줄거리
일단 스티브 마틴이 나왔기 때문에 코미디 영화는 분명하다. 그런데 소재가 매우 독특하다. 스티브 마틴은 열두명의 자녀의 아버지로 나온다 ㅡㅡ;; 이런 엽기적인 설정은 영화를 더욱 유머러스하게 만드는데 일조한다. 시골마을인 미들랜드에서 복잡하기는 하지만 행복하게 살던 아빠 톰과 케이트는 어느날 자신이 꿈꿔왔던 일들을 소개 받는다. 아빠 톰은 1부리그 풋볼 감독이었고 엄마 케이트는 자신의 책을 출간하는 것이 었는데 이것이 동시에 제의가 들어온 것이다. 아빠의 일로 뉴욕 도시에 오게 되고 엄마는 출판일로 집을 비운 사이에 12명의 악동이 집안을 휘젓고 다닌다. 그 과정 속에서 부모는 자녀들의 소중함을 알게 되고 다시 시골로 돌아가 행복하게 살게 된다는 것이 대략 줄거리인거 같다.
줄거리 보다는 이 영화는 잠깐 잠깐 나오는 엽기적인 행동들이 더욱 웃긴다. 박장대소의 웃음보다는 감동적인 미소를 지을수 있는 영화 였다... 나는 워낙 스티브 마틴 영화를 좋아해서 이번에도 평점을 후하게 주겠다
5점 만점에 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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