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의 여인들..워낙 유명해서 내용들은 대충들 아시리라 예상되네요.. 이영화를 본 제생각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꼭 연극을 스크린으로 옮겨놓은것 같은... 알차게 짜여진 연극 한편을 보고 나온 기분..^^* 아늑한 집안이 이영화의 모든 배경이죠...다른 스펙타클한 영화에 비해 너무 공간적으로 빈약해 보인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이영화에 등장하는 8명의 여배우들의 연기만으로도 그 어느 영화보다도 더 큰 만족감을 줍니다.. 저는 특히 이모로 나오는 여배우의 연기가 정말 일품이었어요..까탈스러운 성격과 가족 모두를 사랑하는 부러운 성격 모두를 어찌나 그렇게 섬세하게 연기하는지...감탄만 나오더군요... 특히 전 이영화에서 맘에 들었던 부분은 색체였어요..8명의 여인들 모두 자신의 성격에 맞는 색상의 다채로운 의상들을 입고 있죠. 다양한 꽃의 느낌이랄까...의상들이 이영화에 있어서 각각 배우들의 성격들을 잘 말해주고 연기를 더 빛나게 해주는것 같아요.. 중간중간 노래와 율동(춤이라기 보다는 율동쪽이 더^^;;)도 재밌었구요...
처음에 8명의 여인들이 하나하나 등장할때는 '참 부러운 가정이다~ 모두들 너무나 우아하고 아름답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영화 중반부로 가면서 범인을 밝히고자 시작된 이야기들이 그녀들의 베일을 하나하나 벗기게 되고... 망가지는것 조차도 귀엽고 아름다워보였다는^^ 마지막에 반전이 있는데요 그건 상상에 맞길께요..
보구서 감탄하며 나왔는데 막상 후기를 쓰려니 제가 글주변이 없어서ㅡ.ㅡ;;;; 아무튼 저 이영화 다음주에 또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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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의 여인들(2002, 8 Femmes)
제작사 : Le Studio Canal+, France 2 Cinema, BIM, Fidelite Productions, Gimages 5, Mars Films / 배급사 : 무비즈 엔터테인먼트
수입사 : 거원시네마 /
공식홈페이지 : http://www.8-wom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