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좀 실망했다.
우리나라의 역사의 일부분이라서 언론에서 떠들석한건 사실이지만
영화의 공헌도 컷다고 생각했지만 언론이 너무 오버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즉, 기대를 미치지 못했던 영화였다란 말이다.
영화의 큰 내용자체면으로 보자면 좋지만 보고나서 올드보이를 보고 난 다음의 찝찝함이라고나 할까
결말이 비극적이라서 그런것도 있을거다.
만약 이게 사실을 한 영화가 아니라면 어땠을까
원래 내용은 북파공작원이 북쪽으로 넘어가서 김일성 목을 따오는것이 목적이었는데
중간에 목적이 전도되었으니 보던사람들은 이게 뭔가 싶을 정도로
바다에서 배를 돌릴때부터 실망을 금치 못했을 것이다
결국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였기때문에 관객을 그만큼 동원한것이었고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그 비밀을 알아야 하고 역사를 알아야 한다는
'우리나라사람이면' 봐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본 사람도 적지 않을것이라 생각한다.
언론에서 그렇게 떠들어 댔으니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가 관심끌기는 확실했던것으로 보인다는 말이다.
영화 작품으로는 좋은 평가를 줄수 없지만, 그런 이야기를 다루었다는 사실만은 좋은 평을 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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