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이 영화에 대해 사람들이 어떤 편견을 지니고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전에 있던 <킬빌>이 그러했고...
<바람의 검-신선조>가 그러했듯이....
이번의 <라스트 사무라이>도 우리나라에서 흥행을 하기는 어렵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 영화는 일색이 짙은 정도가 아니라...
80%이상 일본 영화라 해도 할말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이 영화는 우리나라에서의 흥행은 힘들거란 판단이고....
오해하실까봐 미리 밝혀 두지만 전 일본 문화에 대한 찬양심도 경멸감도 지니지 않는 사람입니다....
단지 이 영화에 대해 글을 써 내려가는 것이니 오해하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이 영화는 일본이 서양 문물을 받아들이기 시작해-메이지시대...
일본이라는 나라의 국정이 흔들릴때의 이야기입니다....
<탐크루즈>는 남북전쟁 당시의 전쟁 영웅입니다....
하지만 전쟁이 끝난후 그의 삶은 극도로 무료하고....
아무런 의미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 그에게 일본으로의 파견이 결정되고....
그는 그곳에서 새로운 문화를 접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는 명예라는 것이 무엇인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여 나라를 발전과 더불어 자신의 이득을 꾀하는 자....
선조의 가르침을 잃으면 안된다며 나라의 마음을 지키려는자....
그리고 꼭두각시의 역활밖에 하지 못하는 천황...
이 영화는 일본의 사무라이의 정신을 정말 눈부실 정도로 찬양합니다....
주군과 나라를 위한 절대적인 충성심....
그리고 자신의 명예를 위해 죽음을 불사하는 정신....
정말 바보같으면서도 공감이 가는 부분들이죠....
글쎄요... 영화를 보는 내내....
그리고 그들의 마음의 움직임을 보는 내내....
우리나라의 마음은 어디로 가버린걸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충신들은 간신들의 모략에 의해 집밟혀 왔고....
나라를 위한 의견은 모두 무시당해버린....
우리나라의 과거....
지금도 그렇겠죠....
자신의 이득이 우선인 윗분들...
그리고 깨끗하게 살아보려다 밟히는 다른 뷰류의 윗분들....
어쩌면... 허리우드가 열광하는건....
그들의 역사가 침략의 역사이기 떄문이지 않을까요??
침략의 역사이기에...
주군이라는 왕이라는 존재가 없었기에...
명예라는 존재와 예라는 존재를 몰랐기에....
일본 문화에 열광하는 것은 아닐까요??
패배후에 무기를 쥐어주면 뒷통수를 노리는 여느 패거리들과는 달리...
그 자리에서 할복을 하는 사무라이들의 마음을 보면서...
그들은 그것이 진정한 남자의 마음이며 명예라고 생각할런지도 모릅니다....
물론 저도 그런 부분은 이해가 가지 않아서 해매고 있는 녀석이지만...
하지만... 아직까지도 우리나라가 존재하는건....
그 몇안되는 억울한 죽음을 당한 충신들이 있었기 때문이라 믿고 싶군요...
배울건 배우고....
버릴건 버리는 그런 시대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다시 말하지만 이 영화는 절대적으로 사무라이의 멋진 점만을 보여줍니다....
일본문화에 대한 지독한 거부감을 지니신 분들은 비추천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우리에게 부족한....
그 어떤 뭔가를 보여주고 있는것만은 확실합니다....
그들이 죽음으로 지켜간 명예란것이 무엇인지 궁금하시면 보십시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피부에 다가오지 않는 그들의 이야기라고 다가설 것이기에....
좀 안타깝네요....
긴글 읽으시느라 수고 많으셨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
Too fast to live... Too young to 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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