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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이런 영화는 안나왔으면 한다.정말 싫다. 실미도
loveismagic 2003-12-31 오후 3:36:45 1787   [7]

 

 나는 이런 영화가 싫다.

영화의 완성도를 떠나서 소재가.....왜 한국은 아직까지 선량한 시민을 괴롭히는 깡패가 영웅시되고 살인마가 영웅시 되는지......

 나는 나의 여동생이 강간당하고 무참히 살해됬으며 부모님을 죽인 살인마가 있다면 그들이 사형당할때 또는 어떠한 방법으로도 그들이 죽음을 맞이 할때 그들을 위한 눈물은 흘리지 않을 것이다.

실미도의 주인공들은 사형수들이다.(물론 억울한 사람이 있을수도 있다 하지만 여기서 그 사실판단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사람을 죽였다고 다 사형수가 되지는 않는다. 정치범이 아닌 이상 천인공노할 죄를 지은 자가 사형을 선고 받는 것은 당연하다.그리고 그들이 고통받는 것도 당연하다.

그들 31인이 지은 죄로 인해 극심한 고통을 받은 선량한 사람들을 위한 눈물은 흘릴수 있지만 그들 살인마들의 죽음은 너무나 당연한것 아닌가?

하물며 그들은 죄를 뉘우치기 보다는 또다른 반역을 도모하려고 했으니....그들손에 죽어간 대한민국의 순수한 군인 아저씨 엄마의 눈물이 보인다.

부모를 무참이 죽인 박한상..그외 지존파.막가파(예를 들면)..그들이 사형당하지 않고 그렇다고 조국을 위해 죽는 것도 아닌데 그들이 죽는 장면에서 슬퍼하는 사람이 있다.영화의 힘일까? 아니면 거기서 슬픔을 느끼지 않는 내가 이상한 것일까?

그래서 나는 이런 영화가 싫다.사람의 순수한 감성을 이용해서 파렴치한 악당을 영웅처럼 치장하는 영화가....

진짜 영웅이 영웅으로 대접받고 그 영웅을 위하여 눈물을 흘릴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고 그런 영화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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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짐승만도 못한 놈이라 해도 살권리는 있는것이겠죠... 북파원 이전의 그들과 이후의 그사람들이   
2004-01-05 04:17
영화에서 말하고자 한 것은..그들의 영웅화가 아니라, 국가의 희생양이 되었던 그들입니다.. 물론..미화가 된 것도..있기는 하지만요.   
2004-01-04 14:44
그리고 과연 영화속의 31명이 영웅으로 나왔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2004-01-03 14:01
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국가의 보호를 받아야 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어느 누구든 국가의 임의대로 이용되고, 버려질 가치를 가진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   
2004-01-03 14:01
그런 사람들까지도 포함해, 나라를 이끌어 나가는게 바로 국가의 역활이 아닐까요? 그 사람들이 비록 살인마라 할지라도, 물론 부정하고 싶을수도 있겠지만, 그들은 우리나라 국민의   
2004-01-03 14:00
영화를 보면서 그 31명이 영웅화 되었다고 느꼈나요?   
2004-01-02 10:21
인간은 누구나 개선의 여지가 있습니다. 아무리 악한이도 슬퍼서 눈물을 흘릴 때가 있지요. 인간에게는 자유의지가 있지만 환경에 따라 약해질 수도 있습니다.   
2004-01-01 18:41
국가를 위해 자신의 새로운 인생을 위해 몸 바쳐 훈련에 임했던 그들에게 경의를 표할뿐입니다   
2004-01-01 10:17
그들이 살인마이고 범죄자냐 아니냐의 문제는 상관이 없다고 봅니다. 단지 그들은 국가의 희생양이 되었을 뿐입니다. 죽지 못해 살던 인생에서 살기 위해 죽음으로 자신을 몰아가던 그들을   
2004-01-01 10:15
684부대원들도 사람입니다. 전에는 살인마였는지는 몰라도 죽음의 문턱에서 다시 한번 살아남기 위해 3년간 고생하고 버텨온 사람들입니다. 단순히 국가만을 믿고서...   
2004-01-01 10:14
오히려 그들편에 서게 하는 영화가 조금 미화된 점도 없지 않아 있음...시대상황에 희생양이라고 치부해버리면 그들이 저지른 범죄는 묻혀도 된다는 겁니까?..그건 아니죠.   
2003-12-31 23:06
684부대원들만 영웅시되었다는 점이 화가날 뿐...684부대원들이 부대에 들어오기 전 그들이 저질른 범죄는 보지 않고..   
2003-12-31 23:05
생명의 경중은 없습니다..다 똑같은 생명이고 고귀합니다..다만 극중에서 684부대원들은 범죄인들이고..그들에 맞서 죽는 사람들은 군인이나 경찰들인데..   
2003-12-31 23:03
살인의 추억도 그렇죠.. 연쇄살인범을 다른 작품이니 지금도 어디선가 정신이 이상한 이들이 그 작품을 보구 연습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픽션이었다면 다행이겠지만 사실을 영화화 한것이   
2003-12-31 17:17
님에 논리대로라면 강인찬이 죽이려던 인물은 어차피 진흑탕에 인물일뿐이고 죽어도 상관없는 인물일 뿐이죠.   
2003-12-31 16:02
영화중 강인찬(설경구)은 연좌제에 걸려 인생자체가 좌초하고 당시에 시대상과 맞물린 비극적인 인물입니다. 단순히 나쁜놈이라고 말할수 있겠지만 당시에 시대상황에 희생양일뿐이죠.   
2003-12-3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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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미도(2003)
제작사 : 한맥영화 / 배급사 : (주)시네마 서비스
공식홈페이지 : http://www.silmido2003.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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