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한해는 팔다리를 무썰 듯 하는 영화가 자주 나오네요...
개인적으로 잔인한 장면을 무척이나 싫어하지만,
이런 종류의 영화를 좋아하실 분들께 몇가지 추천해 줄 만한 게 있을까 해서 몇자 적어볼까 합니다.
이런 종류라 함은
첫째, 폭력을 즐기게 되는 종류 - 프레디 대 제이슨을 추천합니다.
프레디가 손가락 한번 움직일 때마다 무엇 한가지씩 떨어져나가는데...
그래서 처음엔 전통 스플렉터 무비 같더니만 나중에 프레디와 제이슨이 싸울 떄는
액션 영화로 돌변하더니~
그러면서 동시에 코믹 영화로....
얼마나 보면서 웃었던지 모르겠습니다.
좀 다른 의미이지만 정말 독특한 영화라고 할 수 있겠네요.
무서운 영화(3류 패러디 영화 기억나시죠?) 후속편도 아니면서 한 시대를 풍미한 두 슈퍼스타(^^)를 이용해서
공포+액션+코믹 이 크로스 오버된... 그래서 잔인하면서도 웃음이 절로 나오는 그런~~
말로 하기 힘드네요. 직접 보시면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어디까지나 이런 류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하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이런 류의 영화라 하는 두번째 의미 - 일본 만화같은 - 의 추천 영화로는
일본 영화 '얼라이브(alive)' 를 추천합니다.
특히 이 영화에 대해서 잘 모르실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호쾌한 액션과 마치 일본 만화를 보고 있는 듯한 독특한 영화의 분위기는
일본 액션 만화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최고의 영화이지 않을까 싶습니다.(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영화에선 킬빌에서 머리가 날라가는 야쿠자 아저씨도 등장합니다.
이 영화 감독(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 감독입니다)이 올해 만든 영화 중 '아즈미' 라는 영화도 있는데
많은 돈을 쓴 일본 액션 영화의 진수라고 하는데 솔직히 그냥 미소녀 등장하는 애들 영화 같습니다.
머리통이 날라다니고 피가 솟구치는 걸 뺀다면...
그래서 이 영화(아즈미)는 비추천이구요...
매트릭스식 일본 만화를 좋아하시는 분들한테는 얼라이브는 일본 만화의 원조 영화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여러편 생각하고 있었는데 일단 이렇게 두편정도만~
그러나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느낌이니까요, 혹시 보고 욕하지는 마시구요...
그리고 보니 킬빌에 대해선 얘기 하지 않았는데, 뭐 다들 보셨을테니 할말은 없고
어쨓든 미국넘들이 동해를 일본해라고 표기하고 있다니...
타란티노한테 메일이라도 보내야 할까요?
어제 양키 넘들(3명, 군인인지 고딩인지 스포츠머리한)이 지하철 객차 안에서 술병들고, 담배 피고 있는 걸 봤는데... (울 용감한 대학생들이 가서 영어로 담배 피지 말라고~~)
한국을 물로 보나... 타란티노도, 어제 그넘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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