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20분.. 그시간이 지루하지 않을만큼 찐한 감동을 선사한 영화.. 배우3명이 무대 인사를 했는데 그 혹독한 훈련속 여화의 느낌이 무대인사를 하는 배우들에게서 조차 느껴졌다. 촬영이 끝나고도 실미도의 군대식 느낌이 가시지 않았다는 말을 TV에서 얼핏 들은적이있다. 영화촬영을 하면서 그 희생된 영혼을 보았다는 잡지의 기사도 읽어 보았지만 영화를 봄으로써 실미도에서 비밀리 행해진 훈련이 얼마나 잔혹하고 끔찍 했는지를 알수 있었다. 차마 눈뜨고도 볼수없는 그 끔찍스런 장면들...
끔찍한 장면을 못보는 노약자나 임산부 에게는 이영화를 보지 말라고 권하고싶고 액션, 스릴을 좋아하는 네티즌, 그리고 이 참혹한 현실을 모든이가 알고 보았으면 싶을 정도로 권하고 싶다.
짐승보다 무서운게 사람이라고 어떤이에게 들은 말이 생각난다. 이 영화를 보며 그시절 참혹했던 현실을 이 영화를 보며 생각하게 한다. 액션씬 없이도 감동을 우려내게 한 영화.. 영화가 끝나고 모든관객에게 박수를 받은 영화... 그 많은 사람들의 비극적 죽음... 영화를 보며 다시는 이런 비극적인 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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