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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해안선 감독이 말하고 싶었던것 드디어 폭로 해안선
lim82 2003-12-01 오전 5:51:56 2370   [11]

 

영화 해안선에서 복잡하게만 번져가는 비극의 발단은 아주 단순한곳에 있다.

남북분단현실도, 폐쇄적인 군대의 경직성에도 있지 않다.

 

바로 '양아치' 가 문제다.

감독도 그걸 말하고싶었던것이다.

 

모든 비극은 이 양아치샑끼들에게 있다고 봐야할것이다.

바다에 들어가지 말라고 써있는데도 왜 들어가서 화를 자초하는가.

 

우리사회 어디에서나 이 양아치샑끼들이 문제다.

국회의원중에도 좋은 국회의원이 있을수 있겠으나 양아치같은 국회의원놈들이 문제다.

검사 변호사들 중에도 좋은 법조인이 분명히 있으나 양아치같은놈들이 문제다.

하물며 건달중에도 정말 지킬것은 지키고 서민들 안건드리는 비교적 양호한자식들이 있지만

꼭 서민들 등쳐먹는 양아치들이 있다.

 

그렇다 양아치들이 문제다

 

양아치자식들은 본성이 싸가지가없고 타고난 범죄본능을 갖고있다.

 

문제의 총받이 양아치는 영화 '해안선' 에서도 어김없이 바다에 들어가지 말라는 팻말을 비웃고 들어가서

총을 허벌나게 쳐맞은후에 많은 주변인물들에게 불행을 전가했다.

그런가 하면 광년이 오빠또한 양아치로써 일단 영화상에서 그를 부르는 호칭 부터가 '횟집양아치' 이지않은가

이자식은 괜히 군바리들한테 시비나 걸고 싸움질이나 할 생각만 하고 아주 전형적인 양아치샑끼이다.

 

 

해안선에서의 강상병(장동건) 은 처음부터 또라이는 아니었다. 물론 애가 간첩잡겠다고 설레발이치고 괜히 권투시합하자고 쫄병들 괴롭히는 찌질이 기질은 있었으나 그저 열혈청년이었을뿐이다.

하지만 그런 강상병은 양아치들로부터 비롯된 비극에 물들어 미쳐갔던 것이다.

 

 

모든 비극과 범죄는 양아치들로부터 비롯된다

 

감독은 그것을 말하고자 했던것이다.

 

영화를 제대로 읽는 또다른 눈을 가진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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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선(2002, The Coast Guard)
제작사 : 엘제이 필름 / 배급사 : 코리아 픽쳐스 (주)
공식홈페이지 : http://www.coastguar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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