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요즘 아니...오래전부터 영어열풍은 지금까지 쭈~~욱 계속돼고있다. 한국넘이 한국말두 잘 못하는데 왜케 외국어를 중요시하는지... 중학교때부터 벌써 몇년이냐~ 10년을 넘어 20년을 가깝게 영어란 놈이랑 씨름을 하지만 보이는것은 꼬브랑 글씨요 들리는것은 마법의 주문이니... 암튼... 영어 정말 싫다... 울나라 사람들은 외국에 나가면서 그 나라말을 배워서 가는데 외국넘들은 울 나라오면서 울나라말좀 배워서 오믄 안돼나... 영어를 못하면 왠지 주눅들고, 외국인앞에서는 자꾸 작아지는 우리들... 이제...당당해지자..한국에서는 한국말을 씁시다!!!
이 영화를 처음 접한것은 굉장히 오래됐다. 작년이였나 올해 초였나 심심해서 사본 영화잡지에 이 영화가 제작을 하고있다는 소식과 함께 이나영과 김성수감독이 나와있었따. 김성수 감독.. 예전에 남성중심의 영화들... 비트,태양은 없다,무사 등을 찍어온 감독이라는 점에서 한번 놀라웠으며 그때부터 어떤 영화일까? 라는 의문과 기대를 가지고 이 영화를 기다려왔다.. 그리고 드뎌 봤다..
어느날 찾아온 외국인땜에 대한민국공무원을 대표하여 영어를 배우러가게된 9급공무원 영주(이나영)과 어려서 입양보낸 동생을 만나 멋찌게 엄마와 자신을 소개하고픈 문수(장혁)은 초급영어회화반에서 만난다...첫눈에 문수에게 필이 꼬친 영주..이쯤돼면 결과야 뻔한거구...
그들의 사랑을 연결시켜주는 심심치 않은 이야기들은 가까운 극장에서 확인하세요..^^
중간중간에 나도 알아들을수있는... 콩글리쉬(어찌나 방가운지..ㅋㅋ)들과 이나영과 장혁의 유치한 개그들... 그래두 잼있었당...^^; 그리고 요즘 영화들에서 자주 등장하는 말풍선도 등장..관객들을 즐겁게 해준다..
영화후반부에 나오는 교훈석인 말들과 눈물은 역쉬나 울나라 코믹영화의 한계를 드러냈지만...여전히 판치고 있는 조폭코메디영화속에 새로운 코메디 영화라는 점에서 점수를 주고싶은 개인적인 마음이 있다.. 영화를 끝까지 보시면 방가운 카메오를 보실수도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