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을 연극으로 먼저 봤으면 더 좋았겠지만...영화로 연극을 보는듯한 색다른 느낌이 아주 좋았습니다.
이 작품을 광고로만 봤을땐 할머니가 정말로 재혼하는 영화인줄 알고 있었는데 "할머니 시집가기"를 강조하는 광고는 별로 어필하지 못할뿐만아니라 영화에도 별로 어울리지 않는것같네요. 그냥 가족코미디이고 시집가기가 주목적일것같은 느낌이거든요.
하여간...연극배우들이 나와서 그런지 연극을 보는느낌이 들어서 좋았구요, 영화속에 녹아있는 해학과 재치...하지만 웃을수만도 없는 갈등과 한, 그리고 화해..삶과 죽음 등등 주제는 다소 무거웠지만 아주 색다르고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젊은사람보다는 나이드신 분들이 보시면 더 좋을 내용인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