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마지막 타임의 영화를 엄마랑 둘이서 봤다.
나는 이미 봤지만, 엄마가 보고 싶다고 해서 두번 봤다.
두번 보니 첫판에 이해가 가지 않았던 것들이 새삼 너무 웃겨서 죽을뻔 했다.
극장안에 사람이 꽉 찬 것은 아니었지만, 있는 사람들은 서로 낄낄 거리며, 자기가 찾은 그 웃음에
탄복을 했다. 김용건을 보고.. " 우리 아빠 같다" 며 낄낄 거렸고....
이나영을 보며 "야..너같다." 라며 웃고...
이 영화는 그런 거 같다. 우리와 너무 닮은 사람들이 출연한다는거.. 그리고 우리가 영화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것....
엘리베이터 안에서 40대 중반 아저씨 두명이 하는 말을 들었다.
"요즘 한국영화 <영어완전정복><위대한유산> 들이 너무 좋아졌다. 우리들 정서에도 맞고
또 엔딩을 재미있게 보여줘서, 궁금중이 생기지 않게 만들어 줬다.
누구나가 편이하게 볼 수 있는 영화같다.
나는 이 영화를 개인적으로 너무나 추천하고 싶다. 나를 소위 알바생으로 몰려도 좋다/
연령을 무릎쓰고 누구나가 즐길 수 있는 영화이기 때문이다.
<위대한유산><영어완전정복> 어떤 게 재미있는지.. 따질때보다는 ..이 두영화를 보면서...
정말 틀린 분위기로 사람을 웃기는 구나.. 영화의 색깔이 잘 구분되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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