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전쟁에 대해 절실히 느끼게 해준것이 있다면 요새 나오는 뉴스보다는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여감독이 만든 센프란시스코에서의 하룻밤이란 영화였다
그리고 또 뭐더라...짐캐리가 나오는 영화였는데...
하여튼 그 남자들은 모두 여자를 버리고 떠나지만 말로는 당신곁에는 항상 내가 있을거란다.
바람이 불면 그 바람이 나인줄로 생각하라고...
느끼한 대사가 멋지게 들리는 이유는 그들이 죽음을 대면하고 떠났기 때문이다.
설사 그들이 원했을지라도 누구를 위한것인지 정확치 않은곳에 끌려가서는 그 꽃같은 젊은이들이 무수히 죽어가는 것은 불공평하다
그것으로 나는 전쟁이란 결코 좋지 못하다고 느꼈다
아무리 핵폭탄이 만들어지고 전쟁을 직접하는 이가 줄고, 단추하나만 누르면 끝나는 세상이 와도 전쟁이란 파편에 죽어가는 젊은이들을 논리적으로 정당화시킬수는 없을것이다.
만약 인생이 매트릭스영화같아서 네오와 스미스의 대결로 전쟁을 끝낼수만 있다면...
내게 영웅을 택하라면 저 무수한 젊은이를 전쟁터로 내모는 사람이 아니라, 그들 대신 싸워줄 네오를 택하리라...
게임같이 시작되는 전쟁에서 고통없이 일어나는 프로그램같은 영웅을.....
어쩄든 요즘 가장 인기있는 스펙타클이 재난이였다면 그 다음으로 인기 있는 스펙타클은 전쟁인거 같다
-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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