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람들의 취향이란게 너무나 다양하다 못해 어이가 없을 정도이긴 하지만....
이게 재미있다고?
신기하다 참으로 신기하다.....
이 밑으로는 이영화에 관한 좋은 소리 없으니 재미있게 본 사람은 패쓰 해주시길...
아무 기대 없이.... (아주 손톱만큼 기대를 했다면 좋은 영상을 보여줬던 감독 정도?) 시간 때우고자 영화관엘 갔고 황산벌을 볼까 영어완전정복을 볼까 고민하다가 이걸 봤습니다...
내용은 언급하고 싶지도 않고...
시작하고 한 20분 됐을때 같이 보던 친구 얼굴 한번 쳐다보며 "나갈래?" 라고 말했습니다..
저 한달에 4번이상 영화관에 가는 편인데 여태 25년간 살아오면서 영화보다 중간에 나가본적 한번도 없습니다..만 이영화는 나가고 싶게 만들더군요..
그 다음 부턴 인고의 시간일뿐...... 이영화 보다가 딱 한번 피식 웃었습니다..
거의 마지막에 지하철에 한 아저씨가 신문을 보고 있는데 그걸 이나영이 빼앗는데 그 아저씨가 코메디언 한x씨랍니다... 그때 피식.......
그리고 카메오로 두명이 나오는데 그 두명 등장때 "어?"
그 외에 이 영화를 보며 느낀 나의 감정은 전부......... 짜증 지루함 분노 등등 따위 밖에 없었습니다..
나와선 친구랑 저랑 한 대화입니다...
나 : 야 중학생쯤 되면 저거 재미있게 볼수 있을까?
친구 : 글쎄..... 힘들지 않을까? 머 잘 모르겠다 그럴수도 있겠지...
야 근데 나 한동안 한국 영화는 못보겠다...... 어제 은장도에 이어 영어완전정복은 결정타다
나 : 설마 이거만큼 재미없는 영화가 또 있단 말이냐? 은장도도 이거만큼 재미없냐?
친구 : 응... 그나마 이 영화는 12세 이상 쯤 되지 않냐? 은장도는 19세 이상이란다....
나 : ㅡㅡ;;
난 영화관계된 사람도 아니고 영화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어서 공부한다거나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사람도 아닙니다... 그냥 영화 보는걸 즐기는 사람일뿐........
그냥 솔직한 제 심정을 말하는 겁니다.....
"영어완전정복" 이라는 영화가 만들어지기까지 얼마나 거대한 자본과 수많은 사람들의 노고가 들어갔겠습니까.... 하지만 제가 영화를 보고난 느낌은 그 노고와 자본이 "낭 비"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전 이해할수 없습니다..... 이 영화를 재미있게 봤다는 사람들의 정신세계를......
비난 하자는것 아닙니다.... 단지 저와는 너무나 달라서 신기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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