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안 썸머.....늦가을.....잠깐동안의 한여름 같은 날씨.... 참 멋진 말이져? 첨 알았어요...
전체적으로 참 깔끔한 화면에.... 무엇보다도 주인공들....캐릭터가 돋보이는 영화였습니다. TV에서 보니까 이 영화는 법정영화의 형식을 빌은 멜로영화라던데. 그래서 그런지 이신영이라는 여자가 초반에 무죄로 풀려나는게 좀 어설펐습니다. 그리고....마지막에..박신양이라는 남자에게 사랑을 느끼면서.....죽음을 택하는....과정이 좀 납득이 어려웠구요. 친구말에 의하면 박신양을 위한 마지막 선물이라는데. -_-;;; 사랑하는 사람...가슴 아프게 하는게 선물일지도 의문이고... 사람마다 사랑하는 방법의 차이가 있겠지만... 관객들이...주인공들의 심리를 이해할 정도는 돼야 한다고 보거든요. 암튼...끝이 참 맥없드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