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영화평 쓰기 싫은 영화다.. 정초신 감독님이 영화싸이트에 악평 올리지 말라구 하셨지만.. 음.. 내가 맘에 드는 영화에 칭찬이 있듯이 맘에 안드는 영화에는 비판이 있어야 할거 같다.. 궁금하신 분들을 위하여.. 간단히..
솔직히 내가 기억하는한 이 소재를 가지고 성공한 사례가 없다.. 그나마 기억나는거는 '쉬리' 이거 하나.. 하지만 쉬리도 장르나 내용적으로 따지자면 아닌거 같고.. 이 소재를 사용한 로맨틱 코메디는 다 실패한거 같다.. 그러나.. 기대했다.. '몽정기'의 감독님이기에..
결과는??? 칭찬부터 해볼까나..
1. 아주아주 가끔 웃긴다.. 동굴무너지고 싸울 때랑 찻집에서 대화.. 나머지는 그냥 그랬다.. 2. 북한말이 어색하지 않았다.. 내가 본 영화 중에 북한말이 어색하지 않았던 최초의 영화가 될거 같다.. (특히 ㄴ,ㄹ 자 발음 연습에 애썼다는게 느껴졌다..)
자.. 칭찬 끝이다.. 이 외엔 전부 실망이다.. 남북 발굴단도 이상하고.. (정말 그런 식의 발굴은 고분 회손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다..) 70년대 로맨스에.. 마지막 5년 후 장면은.. 짜증난다..
이 이상 얘기 안하겠다.. 정말 이런말 하기 싫지만.. 이번에는.. 정말.. 그 누구에게도 권해주고 싶지 않다.. 알아서 판단하시길..ㅡ.ㅡ;;;
ps. "공형진"씨가 이 영화를 살리려구.. 살리려구.. 했지만.. 결국 막판에 같이 죽으셨다.. 이런..^^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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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님..ㅡ.ㅡ; 계희씨를 비롯한 팬클럽 여러분 수고하세여..
2003-08-26
13:32
그리구 양동근 흉내라니요!! 인성님의 연기에서 오바가 좀 있긴 했지만 영화에 웃음을 유발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을 하는지 여러분들은 보이지 않으셨나요??
2003-08-13
10:09
그렇게까지 악평을 할만큼은 아닌듯.. 5년후는 조금 유치하기도 하지만 코믹영화라고 생각하고 보신다면 그것도 웃음을 유발할수있는 설정이 아닐까요?!!
2003-08-13
10:07
제가 느꼈던 그대로 님도 느끼셨네요 ㅋㅋ 마지막 5년후는 억지스러움의 극치라 할 수 있어요~~
2003-08-07
19:30
ㅋㅋ 누나 고정하시와여..^-^;;
2003-08-07
12:53
어제 한시간 보다가 결국에는 밖으로 뛰쳐 나왔지.. 이것도 영화라고 만드는지 참... 한심하기 짝이 없더군.. 시간아까워 죽겠어
2003-08-07
11:25
그게 양동근 흉내였나여? ^^ 어쨋든 어제 다음에 본 '거울속으로'의 유지태랑 어찌나 비교가 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