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영화 자체는 정말 잼있습니다. 긴 러닝타임의 영화였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역시 숀 코너리는 저를 실망시키지 않더군요. 정말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천재작가 포레스터는 브롱스의 한 아파트에서 은둔생활을 합니다. 창밖의 세상과 마음의 벽을 쌓은 포레스터는 절대 집 밖으로 나오는 일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는 창밖에서 농구를 즐기는 한 흑인 학생을 주시합니다. 그의 이름은 자말~
자말과 그의 친구들은 그 아파트에 사는 포레스터에게 이상한 관심을 갖게 됩니다. 그 아파트에서 은둔생활을 하고있는 그가 수상하다고 느낀거죠. 그래서 어느날 밤... 자말을 시켜 그의 집을 침입하게 합니다. 하지만.. 포레스터에게 발각되어 자말은 실수로 가방을 놓고 집밖으로 나오게 되죠.
포레스터는 그 가방내에 있는 자말의 보물인 노트들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그 노트를 통해 포레스터는 자말의 천재적인 글솜씨를 알아보게 되죠.
둘의 만남은 그렇게 시작됩니다. 포레스터는 자말에게 가르침을 주고... 자말은 포레스터에게 친구가 되어 줍니다. 그런 과정에서 포레스터는 점차적으로 세상과의 벽을 허물어 가죠.
극상에서 포레스터라는 작가가 어느정도의 위치의 작가인지는 영화를 보시면 알겠지만.. 그가 낸 단 한권의 책으로 퓰리쳐상을 받았고.. 그 책이 몇십년이 지난 이후에... 명문학교의 교재로 쓰이고 있다는 것을 보면.. 포레스터가 어떤 작가인지 대략 예상이 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