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라는 영화를 보신 적이 있다면 그 영화를 보고 지루해 하지 않으셨다면 꼭 권해 드리고 싶네요.
........ 흑백영화같은 부드러운 여운 가득한 화면에 이그러진 인물들의 얼굴 그 속에서 묻어나는 살갖이 부벼지는 듯한 따스함 마냥 새로운 것을 찾아 돌진해가는 우리들에 비해 어쩌면 이미 잃어버린 것을 애써 지켜주려는 그들의 노력이 그지없이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그리고 어린아이같은 웃음도.... 어쩌면 있는 것보다 없는 것이 꿈이 있다는 것이 지킬 것이 있는 것이 행복일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어의없는 일본영화에 맨날 똑같은 미국영화에 왜 아까운 외화를 낭비하는지 열받아 있던 차에 정말 새롭고 따스한 미소 한줄기 가슴에 담아 온 느낌입니다.
2001-04-20 오후 7: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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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나와 앨리스
캐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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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나는 목소리
폭풍우 치는 밤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