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부분만 좋았더라면…… 진짜 별 다섯개 짜리도 될 수 있었건만! 아쉽습니다. 그래도 재밌는 부분이 많았기에 용서하려구요… 용서안하면 별수 없지만, 깊이 생각할 것도 없이 코미디야 웃는 게 다니까요. 전 기대도 정말 하나도 안하고 가서 그런지, 꽤 즐거웠습니다. 정말 하나의 기대 없이, 제 친구들이 끝까지 첫사랑을 보자고 우길 때, 난 주온 보고 싶은데…라고 투덜거리면서 첫사랑을 보러 들어간 저였기에~ 손예진씨의 트레이드마크인 놀란 토끼눈도 귀여웠구요. 그나마 영화를 살려준 차태현씨의 연기!! 지금까지 보여줬던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 그대로더군요! 사투리쓰는 장난꾸러기! 기대이상의 동근씨. 다른 영화는 안 봐서 모르지만, 계속 코미디쪽으로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안좋게 본 분들이 너무 많으셔서 글을 올리는 게 약간? 두렵긴 하지만, 저의 솔직한ㅠㅠ 영화평이었습니다. 제 취향이 특이한건지…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