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비를 줄이기 위해서일까 몇십년 전의 세트를 만드는 것 대신에 부산의 영도와 보림극장 옆 육교 같은 -그나마 아직 덜 개발된 동네-곳을 배경으로 촬영을 한것은 참 우리나라 영화제작상 경비가 턱없이 모자란다는 아픔을 여실히 느끼게 한다. 게다가 어줍짢게 보이는 고층 건물들-물론 그 때는 있지도 않은 것들이었다.
스토리진행의 측면도 아주 전형적인 건달의 말로일 뿐이다.
나는 시사회를 봤었기 때문에 노컷 다시말해 무삭제판을 봤다.
싸움질 하는것도 꽝이고
건달의 리얼한 모습을 담아낸것도 아니다.
첨엔 네명이 나오다가 왜 두명 한테만 그것도 일상적이지도 않은 건달스토리를 넣었는지... 그리고 진숙이는 왜 나오다 말다 그러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