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 전편이 흥행에 성공한 영화들은.. 보통 후편에서 공들인 만큼의 성과와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것 같다. 매트릭스도 그렇게 생각할수 있을 것 같다. 흥행은 어느정도 한것 같으데 본사람들의 평이 전편보다 좋은것 같지 않다. 그러나 매트릭스 같은 경우는 너무 전편을 거스른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매트릭스 1은 뭐랄까.. 깔끔하면서 눈을 즐겁게.. 음.. 잼있게 본것 같다. 흔히 말하듯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본것 같다.
그러나 매트릭스 2 같은 경우 전편에서 보여줬던 깔끔한 이미지는 어디로 가고 눈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노력은 한것 같으나.. 그것이 도리어 사람들에게 지루함을 선사하지 않았는 지.. 하는 생각이 든다. 첨에는 오~우 라는 감탄사가 입에서 나왔었으나.. 이내 음... 후우.. 란 점점 맥빠지는 감탄사가 입에서 맴돌아.. 극장에서 엉덩이를 땔때는 피곤함이 느껴 졌다. 새벽에 보았기에 더 그랬을지도 모르지만..
주인공 네오의 패션 & 몸동작들~.. 어쩐지 중국시장을 생각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모피어스의 연설 후 흥분한 사람들의 광기어린 춤사위와 트리니티와 네오의 섹스신.. 볼거리를 제공해주는 것은 좋으나.. 왠지 흐름을 깨는 것 같았다.. 너무 길게 처리한것이 아닌지.. 그리고 춤추고 있는 사람들을 자세히 보면 흑인들이 너무 많다.. 인구 비율이 너무 억측스럽지 않은가? 그것도 그렇지만 아랍인들은 볼수가 없었다. 내가 눈이 작아서 일지는 모르겠지만...아니.. 흑인들이 춤을 잘추기에 클로즈업을 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영화의 한 장면이라기 보다는 뮤직비디오를 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들게 했다. 감독은 길게 이어진 전쟁에서 해방된다는 기쁨에 사로잡혀 흥분한 사람들의 기쁨과 생명력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싶었을지도 모르겠지만...
또 하나의 볼거리일지도 모르겠으나. 지루함을 안겨준 아이템.. 1에서 나왔듯 스미스라는 나쁜놈이 네오를 쫓아 다닌다. 이번에는 복제라는 카드를 들고.. 처음에는 흥미로웠으나.. 중반부에 나오는 네오와의 격투 장면에서 언제 이 장면이 넘어가나하는.. 지루함을 안겨줬다.. 그 장면(스미스가 복제가 되어 여러명이 우루루 나오는 장면)이 이 영화에서 한 3번인가 4번인가 나오는 것같으네.. 격투신이니 길기에 더 지루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매트릭스 1과 2는 다른것 같다.. 그런데 좋게는 아닌 듯하다.. 좀 조잡해 진것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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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트릭스 2: 리로디드(2003, The Matrix Reloaded)
제작사 : Silver Pictures, Village Roadshow Entertainment, Warner Bros. / 배급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수입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
공식홈페이지 : http://whatisthematrix.warnerbro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