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속에서 매트릭스에 대한 감독의 세계관을 볼수 있었고.. 그들이 말하고자 하는 그리고 담아내고자 하는 메시지를 다소나마 읽어낼수 있었다.. 정확하게 단정하기는 이르기에 언급은 안하지만.. 각자 애니매트릭스를 접해서 본다면 이해가 갈것이라고 생각한다..
애니매트릭스로 생각을 환기시킨후에 본 2는 자칫 소리만 요란한 깡통이 될뻔한 영화에서 충분히 그속에서 맛있는 파인애플을 꺼내기에 충분했다.. 여전히 이해 안가는 부분, 즉 감독이 무엇을 담고자 했는지 추론해 낼수 없는것은 있었다.. 사실 그것때문에 3편을 기다리기에 충분한.. 그리고 한번더 보고 싶게 만드는.. 그리고 그냥 스쳐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게끔 만드는 것이라고 본다..
벌써 2를 본분이라면 좀더 이해하기 위해 애니매트릭스를 강력 추천하고 싶다.. 아직 안 본 분이라면 반드시 애니매트릭스를 보구 이 2를 감상하신다면 훨씬 더 즐거운 영화 감상이 될것이라고 생각된다..
일단 3편의 전개는 프로그램과 기계에 대항하는 인류가 될것이고.. 정해진 운명따윈 없다는것을 그리고 과거에 인류 즉 현재의 인류가 주의하고 경계해야할것들 그리고 소중히 여겨야 할 가치들에 관해 언급할것 같다... 물론 가정이다..^^;
어디까지나 미래를 다룬 SF영화는 사실이 아닌 픽션이기에 그럴것이다라는 가정으로 시작해서 그래야 될것이다란 가정으로 끝날것이다..
이걸가지고 어처구니 없다고 한다면 영화를 즐길 생각이 없다고 밖에 할말이 없다.. 한가지더 요즘 한국 극장문화가 X판이 되가고 있다.. 무조건 웃겨야 잼있는것이다.. 진지하게 영화볼생각은 아예 생각 조차 않하고 그래 얼마나 잼있나 웃기나 보자 하고 본다.. 진지한장면에서 조차 비웃듯 웃는다.. 감독이 웃으라고 만든것도 아니고 영화에 대한 몰입을 제대로 시도했더라면 그럴리도 없는것인데.. 처음부터 그럴 생각조차 안하고 흥미의주이다 보니 당연히 극장 분위기가 X판이 될수 밖에...
그럼 영화가 웃기고 잼있어야지 그래야 감독과 관객과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라고 한다면.. 그런 웃기고 잼있는 영화만 볼것을 권한다.. 그럼 그렇게 실망하지 않아도 될테니 말이다.. 대화도 상대가 어떻냐에 따라 그 이해나 수준을 달리한다.. 이번 매트릭스 리로디드는 상당한 수준을 가졌기에.. 영화를 단순오락거리로 보는 대중적인 요소를 위해 물론 보여주려는 여러시도도 있었지만, 내용의 본질 그 수준을 따라간다는것이 쉽지만 않은 영화였다.. 그래도 이영화를 재미 없다고 말하고 싶다면 아마 대중성이 좀 부족하다라고 말하는게 더 옳은 표현이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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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 운운으로 님의 글은 최소한 제게는 설득력이 사라졌습니다.
2003-05-2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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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 2: 리로디드(2003, The Matrix Reloaded)
제작사 : Silver Pictures, Village Roadshow Entertainment, Warner Bros. / 배급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수입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
공식홈페이지 : http://whatisthematrix.warnerbro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