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입니다. 우와... 모의고사 끝나고....재밌는 영화없나.....하다가 차승원오빠가 나오는 영화를 택했습니다. 차승원오빠는 원래 웃기자나여^^ 아무 생각없이 웃을수 있는 영화보려구 선생김봉두를 봤는데..
왠일이니 왠일이니~ 반은 웃고, 반은 울고.......봉두 선생님 말대로 X구녕에 털나는줄 알았습니다. 옆에서 보시던 아주머니들은.. '맞아......우리때두 저랬지.....'하면서 어릴적 회상을 하시며 학교가 폐교됐을때는 마치 자기일처럼 슬퍼하시더라구요..
물론... 저도 많이 울었습니다. 갑작스럽게 눈물이 나온지라 팝콘을 먹고 손을 닦으려던 휴지로 눈물을 닦다가...모자라서... 옷소매가 촉촉히.....젖어서 눈은 빨간 토끼눈을 하고서는 극장을 나왔죠..
다들... '재밌는 영화인줄 알았는데 계속 울고 왔다야~'하더라구여.. 승원씨와 5명의 독수리 5형제...그외 마을 분들^^ 다들 너무나 연기 잘하셔서.....영화에 푹~~~~~빠질수 있었습니다.
선생 김봉두.. 대박입니다. 초등학생인 조카, 중학생인 막내동생, 고등학생인 사촌동생을 데리고 다시한번 극장을 찾고 싶습니다. 피씨방과 인스턴트 음식, 외국문화에 물들어 가는 아이들에게 우리것과 옛것, 소박한 마음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게 해주고 싶습니다. 또 5명의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닮게 해주고 싶고 학교를 지키려는 독수리 5형제 아이들의 마음.... 애교심..그 마음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주는.....잔잔한 영화 선생 김봉두........ 제발 롱~~~~~~~런 해서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눌수 있었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