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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니스]이런 영화가 있기에 겨울밤은 매력적이지 않은가..?? 다크니스
moviesmin 2003-01-09 오후 6:19:09 1784   [2]
2003년의 해를 공포 스릴러와 함께 할 줄이야..~~!!
아무기대 없이 가 본 첫 해의 시사회!
홀로 공포영화를 본다면....

모처럼의 시간으로 본 '다크니스'라는 영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다크(DARK)=어둠...
머 이정도는 다들 알 수 있을 듯^^;;


- 제가 쓰면 스포일러가 되기 때문에.. ^^::

< 시놉시스 >


스페인의 어느 외딴 언덕 위의 집. 숨막히는 어둠의 공간, 한 어린아이가 취조받고 있다.
아이를 둘러싼 경찰들은 사라진 나머지 6명 아이들의 소재를 묻지만 유일한 생존자인 아이는 벌벌 떨며 어둠이 두렵다는 말만 반복할 뿐이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

40년간 비밀을 간직한 채 버려진 이 집에 미국에서 막 이주한 레지나 가족이 정착한다.
할아버지 페리니의 배려로 스페인에서 새로운 삶을 꾸리려던 레지나 가족. 그러나 유난히 어두운 이 집 곳곳에서 레지나는 이상한 징후를 느끼고, 끔찍한 악몽은 시작된다.

신경발작 증세가 재발한 아버지 마르코, 전과 달리 화를 내거나 무심하기 일쑤인 엄마 마리아, 목 위 사선으로 빨간 줄이 그어진 아이들을 그리는 동생 폴. 그들은 사라지지 않아, 어둠속에 숨어버릴 뿐이야... 라는 알수없는 동생의 외침.
그리고 어디선가 들려오는 아이들의 웅성거림, 발자국 소리들, 계속해서 사라져가는 빛...
레지나는 그녀의 가족에게 엄습해오는 운명을 예지하고,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쓴다.

그러나, 너무 늦은 건 아닌지...


영화 시작은 처음부터 피가 튀긴다..
알수 없이 흔들리는 카메라....
그리고 비명소리.. 괴상하면서도 날카로운 소리..
초반 3분 동안 날 그렇게 주눅들게 만든다..

그리고 시작되는 영화...
초반이 너무 잔잔하여.. 난 제작년에 본'스트레이트 스토리'가 생각
이 났다.. 그 영화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2시간 동안 영화가 이렇게 잔잔할 수 있구나라는 것을 알게 해주져 ㅋ

주저리는 여기서 그만...
어찌되건...

영화는 점점 긴장을 더해준다..
특히 소리에 신경을 무척이나 쓴 듯 싶다..
그리고 자주 정전되는 집
갑자기 태도가 바뀐 캐릭터의 성격등..
너무나 이상스럽고 소름끼칠 정도로 바뀐다..

영화 대사 중...
"어린이가 가장 공포를 느끼는 곳은 어둠이다" 라는 말이 나오게 된다..
하지만 결코 어린이게만 국한 되어 있지 않다고 보는데..
그래서 그런지...
어둠속에 싸인 극장마져...
자꾸 뒤돌아 보게 되는 것은 왜일까..??

결말조차 묘하게 끝나버리는...
결국 모든 사람들은 어둠이라는 악이라는 것을 피해갈 수
없은 것 처럼 말해준다...
그럼 어둠은 영원한 악이라는 것일까..??


겨울이어서 더욱 더 빨리 찾아오고..
빨리 가지않는 기나긴 겨울밤...

이런 영화가 있기에 겨울밤은 매력적이지 않은가..??




 
 

(총 0명 참여)
영화평 잘봤습니다. 저두 이영화보구 불끄구 자기가 힘들었답니다. 대게 공포물들은 시시하게 끝나는데 다크니스는 확실히 다릅니다. 안보신분들 공포물에 시시함을 느끼시는분들... 꼭보셈   
2003-04-1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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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니스(2002, Darkness)
제작사 : Dimension Films, Via Digital, Film Max / 배급사 : (주)시네마 서비스
수입사 : CHINA FILM GROUP / 공식홈페이지 : http://www.indarkn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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