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움 발라구에로는 1968년 엘레이다에서 태어났고 바르셀로나에서 성장했다. 어려서부터 공포영화 팬이었던 그는 [엑소시스트], [샤이닝]같은 영화들을 좋아했다고 한다. 헥터 파버에게서 영화 연출과 촬영을 전공했고 1992년 이후 다양한 영화 잡지에서 일했다. 공동 편집장으로 일하고 직접 운영도 하던 영화 잡지 Zineshock은 지하 영화와 급진적인 문화를 이끌어 가는데 앞장서기도 했다.
자움 발라구에로는 1994년 각본, 감독을 한 단편 영화 [알리시아]로 시체스 영화제를 비롯한 각종 국내외 영화제에서 수상했으며, [빛이 없는 나날들]이라는 두 번째 단편 영화 역시 각종 영화제에서 최우수 단편 영화상과 감독상을 수상했다. 장편 데뷔작은 영국 작가인 램시 캠벨이 1981년에 발행한 동명 소설 [네임리스]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