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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담의 거침없는 드라이빙! (오락성7 작품성6)
특송 | 2022년 1월 11일 화요일 | 이금용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이금용 기자]
감독: 박대민
배우: 박소담, 송새벽, 김의성, 정현준
장르: 범죄, 액션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108분
개봉: 1월 12일

간단평
시원하게 꺾고 부드럽게 미끄러진다. 좁은 골목, 불법주차, 각종 공사 현장 등 험준한 도로 사정도 장애물은커녕 전술과 무기가 된다. 오프닝부터 화려한 카체이싱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특송>은 성공률 100%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박소담)가 예기치 못한 배송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돈만 주면 물건이든 사람이든 가리지 않고 신속하게 배송하는 특송 전문 업체 백강산업 소속 드라이버 ‘은하’는 어느 날 ‘백 사장’(김의성)의 등쌀에 밀려 나간 출장에서 사고에 휘말리고, 하는 수 없이 의뢰인의 어린 아들 ‘서원’(정현준)과 동행하게 된다. 한편 ‘서원’이 쥐고 있는 중요한 물건을 찾으려는 이들과 경찰, 그리고 국정원까지 나서 ‘은하’를 쫓기 시작한다. 내용 자체는 크게 신선할 것이 없다. 이야기를 단순하게 하는 대신 액션에 힘을 실어 거침없이 질주한다. 신기에 가까운 ‘은하’의 운전 실력은 물론 송곳, 파이프, 망치 같은 연장이 맞부딪히는 날 것의 액션이 서로 다른 매력으로 장르적인 쾌감을 이끌어낸다. 기아 포텐샤, BMW E30등 제대로 굴러갈까 의뭉스러운 겉모습과는 달리 날렵하게 도로를 질주하는 올드카들도 색다른 재미 요소다.

단독 주연을 맡은 배우 박소담은 첫 액션 영화지만 거친 카체이싱 액션과 과격한 맨몸 액션을 거뜬하게 소화해낸다. <기생충>(2019)에 이어 다시 만나게 된 아역 배우 정현준과의 케미도, 섬세한 감정 연기도 좋다. 박소담과는 대척점에 선 배우 송새벽의 악역 연기도 빼놓을 수 없다. 볼이 홀쭉할 만큼 수척한 외모, 송새벽의 아이덴티티와도 같은 하이톤의 목소리와 설렁설렁한 어조가 독보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며 시선을 끈다. 이밖에 김의성, 연우진, 염혜란 등 베테랑 배우들 또한 제 몫을 톡톡히 해낸다. <그림자 살인>(2009), <봉이 김선달>(2015) 박대민 감독의 신작이다.

2022년 1월 11일 화요일 | 글_이금용 기자(geumyong@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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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골목, 불법주차, 각종 공사 현장 등을 활용하며 요리조리 잘도 도망 다니는 ‘은하’(박소담)의 거침없는 드라이빙! 통쾌하고 속도감 있는 카체이싱 액션을 보고 싶다면
-배우 송새벽을 코믹하고 어수룩한 이미지로만 기억하고 있다면 지독하게 악랄한 그의 또다른 면모에 깜짝 놀랄지도
-돈만 주면 뭐든 배송하는 드라이버와 물불 가리지 않고 달려드는 악당의 추격전… 서사 자체는 단순한 편
-도로 위에서 차들이 전복되고, 차 한 대가 통째로 폭파하는 수준의 스케일 큰 카체이싱 액션을 원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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