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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계의 거장 곤 사토시 감독, 췌장암으로 사망
곤 사토시 | 2010년 8월 25일 수요일 | 김도형 기자 이메일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거장 곤 사토시 감독이 47세라는 안타까운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사망 원인은 췌장암. 지브리 스튜디오와는 또 다른 방식으로 일본 애니메이션을 대표해왔던 그는 신작 <꿈꾸는 기계>를 준비하는 중에 숨진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1963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태어난 곤 사토시 감독은 만화잡지에서 작가 겸 편집자로 일하면서 애니메이션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작가를 거쳐 감독으로 데뷔해 왕성한 활동을 했다. 곤 사토시라는 이름을 우리에게 알린 작품은 1995년 극장용으로 만들어진 옴니버스 애니메이션 <메모리즈>. 3편으로 구성된 옴니버스 중 <그녀의 추억>의 각본과 설정을 담당했다. 이후 뮤직비디오와 애니메이션 스탭으로 일하다가 <퍼펙트 블루>로 장편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데뷔했고, 이후 <천년여우> <파프리카> <크리스마스에 기적을 만날 확률> 등의 장편 애니메이션과 TV 애니메이션을 내놓으며 주목을 받았다.

● 한마디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큰 별이 졌군요. 다양한 장르를 독특하게 표현한 그의 애니메이션을 더 이상 못 보게 되다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0년 8월 25일 수요일 | 글_김도형 기자(무비스트)    

21 )
mooncos
크리스마스 애니메는봤는데   
2010-08-25 23:56
withyou625
안타깝네요.   
2010-08-25 23:10
hrqueen1
그렇군요.
아직 젊은 나이인데.... 안타깝네요.   
2010-08-25 23:03
ooyyrr1004
그렇군요~ 47세면 아직 한창 활동해셔야 할 나이인데   
2010-08-25 20:33
loop1434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0-08-2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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