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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CF 퀸' 왕관 탈환
2000년 12월 14일 목요일 | 오현정 기자 이메일
이영애
이제 명실상부한 'CF 퀸'으로 불릴 만하다.

'산소같은 여자' 이영애(29). 최근 한통프리텔측과 6개월 단발에 2억원의 CF 계약을 맺어 자신의 주가를 재확인시켰다.

이외에 현재 출연중이거나 출연 예정인 CF만 4편. 도도화장품의 이소카임, 웅진 코웨이정수기, 한국네슬레 초이스커피, LG 한스푼테크 등 계약을 맺은 회사들의 면면도 쟁쟁하기만 하다. 다섯 편의 CF로 얻은 수입만도 총 13억여원. 1년 가전속을 맺은 도도화장품(4억원) 웅진(3억원) 한국네슬레(2억원) LG(2억원)로부터 초특급 대우를 받았다.

올초 루머에 휩싸이며 CF 기록 행진에 잠시 제동이 걸렸지만, 올해 중반부터 다시 기지개를 켜면서 탤런트 심은하와 '허준'의 '예진아씨' 황수정을 제치고 당당히 'CF 퀸'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영애는 현재도 여러 업체로부터 CF '러브콜'을 받고 있어, 조만간 1년 전속의 경우 4억원대를 넘어 5억원대에 진입하는 몸값 신기원을 열 전망.

이영애는 이번 한통프리텔의 '드라마' CF에선 또 한번의 변신을 시도했다.

'드라마'는 가입자들에게 네일케어, 성형수술, 가족파티, 문화강좌, 여행, 베이비시터 등 여성만을 위한 특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이동통신 서비스. 파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제품 컨셉트에 맞춰, 이영애도 기존의 지적이고 깨끗한 이미지에서 강렬하면서도 도발적이고 뇌쇄적인 여인으로 탈바꿈했다. 이영애 자신도 "변신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라며 이번 변화에 만족하는 모습.

'여자라면 누구나 드라마 같은 삶을 꿈꾼다'라는 카피가 도드라지는 이번 CF는 '유레카'의 김규환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지난달말 지면광고를 시작으로 지난 10일부터 TV 전파를 타고 있다.

올해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로 영화배우로도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 이영애는 2001년 1월말 개봉될 영화 '선물'(제작 좋은영화-감독 오기환)의 촬영에 한창이다.

내년초까지 CF와 영화 스케줄이 빽빽히 잡혀있는 이영애는 심지어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촬영장에서 보낼 처지. 그래도 요즘은 영화팀의 한 스태프로부터 배운 뜨개질에 빠져 자투리 시간을 알차게 활용하는 걸로 위안을 삼는다고.

연말연시엔 남몰래 선행을 베풀 계획도 가지고 있다는 이영애.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정도지만, 그녀가 누구보다도 풍성한 연말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어 보인다.



<자료출처 :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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