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주 북미박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미진한 1위
2021년 8월 10일 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8월 2주 북미 박스오피스 1위 데뷔했지만, 감독과 배우의 주목도와 대규모 상영관을 확보한 이점을 고려하면 개봉 성적은 미진한 수준에 그쳤다. 북미 극장가 전체 매출은 6,689만 달러로 지난주보다 오히려 14.9% 하락했다. 개봉 2주 차를 맞은 <정글 크루즈>는 2위로 내려왔고 동시기 개봉했던 <스틸 워터> <그린 나이트>는 6, 7위에 머물렀다.

1위는 제임스 건 감독이 연출한 DCEU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다. 최강 우주 빌런에 맞서는 안티히어로 ‘할리 퀸’(마고 로비), ‘블러드스포트’(이드리스 엘바), ‘피스메이커’(존 시나), ‘릭 플래그’(조엘 킨나만), ‘킹 샤크’(실베스터 스탤론) 등의 팀플레이 작전을 그린다. 마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연출로 실력을 검증한 제임스 건 감독을 영입해 개봉 첫 주 4,002개의 규모 있는 스크린을 확보했다.

다만 2,625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는 코로나19를 고려하더라도 다소 미진한 성적이다. 지난 6월 개봉한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개봉 첫 주 7,004만 달러를, 앞선 5월 개봉한 <콰이어트 플레이스2> 역시 같은 기간 4,754만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시네마 스코어는 B+로 관객 평가는 무난한 수준을 기록했다.

2위는 <정글 크루즈>다. 드웨인 존슨, 에밀리 블런트의 정글 모험물로 자움 콜렛 세라 감독이 연출했다. 지난주 상영작 중 가장 많은 4,310개 스크린을 확보해 1,581만 달러를 더했다. 지금까지 6,544만 달러를 벌었다.

3위는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다. 말콤 D.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MLB 출신 르브론 제임스가 주연배우로 출연해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한판 대결을 벌이는 농구 메타버스물이다. 개봉 4주 차를 맞아 6위에서 3위로 순위 역주행을 펼쳤다. 지난 주말 2,869개 관에서 432만 달러를 거뒀다. 누적 매출은 6,317만 달러다.

4위는 <올드>다.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연출한 미스터리 스릴러물로 개봉 3주 차인 지난 주말 3,138개 스크린에서 411만 달러를 더했다. 지금까지 3,849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개봉한 감독 전작 <글래스>(2019)와 <23아이덴티티>(2017)는 같은 기간 각각 8,866만 달러, 9,854만 달러를 거둔 바 있다.

5위는 <블랙 위도우>다. 개봉 5주 동안 1억 7,428만 달러를 거두며 비교적 순항 중이다. 다만 앞선 마블 솔로 무비 <블랙 팬서>(2018)와 <캡틴 마블>(2019)이 같은 기간 각각 6억 500만 달러, 3억 7천만 달러를 거둔 만큼, 마블 역시 코로나19발 극장 침체기를 피해 가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이번 주에는 비디오 게임 속 캐릭터 ‘가이’(라이언 레이놀즈)가 도시 파괴를 막기 위해 히어로로 나서는 액션 어드벤처 <프리 가이>가 대규모 상영관을 확보한다. 눈이 보이지 않는 퇴역 군인(스티븐 랭)의 호연으로 흥행했던 스릴러물 <맨 인 더 다크>(2016)의 뒤를 잇는 <맨 인 더 다크2>, <드림걸즈>(2006)의 주인공이었던 제니퍼 허드슨이 미국 알앤비 가수 아레사 프랭클린을 연기하는 전기 뮤지컬 영화 <리스펙트>도 북미 관객과 만난다.

2021년 8월 10일 화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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