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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진 조인성 신민아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다 | 2002년 4월 2일 화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산책하듯 삶의 매 순간을 100% 느끼며 살아가고픈 남자, 100미터 달리기를 하듯 인생을 전력질주하고 싶은 여자, 중학교 동창인 이들은 재미있는 우연으로 9년 만에 다시 만나고. 사랑에 빠지기 전 연애부터 시작한다...'

충무로의 '젊은 남자 배우' 캐스팅 0순위로 20여 편에 달하는 시나리오를 쥐고 있다는 소문의 미남 배우 조인성, M세대를 대표하는 자연미인 신민아. 이들이 새로운 로맨스를 표방하는 영화<마들렌>에서 그들만의 독특한 사랑을 계약하였다.

<마들렌>은 2002 우리 젊은이들의 사랑과 꿈, 상처와 성장을 솔직 담백하게 담아내는 젊은 멜로. 조인성은 영화<마들렌>의 시나리오를 접하게 되자마자 '실제 자신의 정서와 매우 흡사하고 재미있는 영화다'고 전함과 동시 '영화의 프리 프로덕션 단계부터 모든 스케줄을 영화에만 집중 하겠다'며 출연 의사를 밝혔다. 평소 연예인 친구가 거의 없을 정도로 내성적이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줄 아는 배우 조인성. 그가 영화에서 분하게 될 국문학과 대학생 지석 또한 세상의 속도와는 상관없이 자신만의 속도를 즐길 줄 아는 소설가 지망생. 9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 중학 동창생, 희진(신민아 분)에게 '한 달간의 계약연애'를 프로포즈 받게 된다.

싱그러운 미소와 묘한 성숙미로 '스크린 여배우'로서의 자리 매김을 꿈꾸는 신민아. 그녀 또한 이번 작품에 대한 그 열정이 다부지다. 그녀는 영화의 출연 계약이 마무리되기도 전, 헤어 디자이너 직업에 관한 앙케트 질문지를 직접 작성, 틈틈이 주위 헤어 디자이너들에게 설문을 받아두기도 하였는데, 영화 속 그녀가 분하게 될 희진(25)의 캐릭터 또한 '좋으니까 한다. 끝'이라는 적극적이고 건강한 사고방식의 소유자이다.

오는 6월초에 크랭크 인 예정인 <마들렌>은 한국형 블록버스터 <퇴마록>을 연출했던 박광춘 감독의 두 번째 작품. 지난 한국영화계에서 분명 그의 작품은 새로운 비주얼과 감각으로 '블록버스터급 영화'라는 또 하나의 시장을 형성했었다. 이에 그의 다음 행보를 주시해오던 일각의 영화계에서는, 그 동안 거대한 예산으로 제의되어오던 영화들이 모두 거부되고, 그가 4년 만에 선보이는 차기작이 멜로 영화임에 순간 당혹감을 표현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 만큼 남다른 감각의 감독과 N세대 대표 스타들로 이루어지는 캐스팅, 그리고 그들이 읽자마자 강한 출연의사를 밝힐 수 있었던 완결성 높은 시나리오, <넘버.3>를 제작했던 (주)프리시네마와의 조우는 그 어떠한 블록버스터급 영화들의 거대한 힘보다도 예사롭지 않은 시작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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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7keien
베이킹 파우더 없이 구워낸 마들렌같은 영화   
2006-10-0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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