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주 북미박스] 크리스마스 악당 <그린치> 1위 데뷔
2018년 11월 13일 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목소리 출연하는 크리스마스 시즌 애니메이션 <그린치>가 11월 2주 북미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다. 신작 <오버로드>와 <거미줄에 걸린 소녀>가 3위와 6위로 북미 관객을 만났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누적 수익 1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장기 흥행 중인 <스타 이즈 본> <베놈>이 세를 이어갔다.

1위 데뷔한 일루미네이션의 신작 애니메이션 <그린치>는 산타클로스 복장으로 변장한 악당 ‘그린치’가 친구 ‘맥스’, ‘프레드’와 함께 그저 행복해 보이기만 한 누군가의 크리스마스를 전부 망쳐버릴 작당을 하는 코믹 모험물이다.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심술 맞은 ‘그린치’ 목소리를 연기한다.

4,000개 넘는 스크린에서 북미 관객을 만난 <그린치>는 6,757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역대 11월 개봉 애니메이션 중 최고 성적을 보유 중인 <인크레더블>(2004) <겨울왕국>(2013)의 뒤를 잇는 수치다. 관객 평가인 시네마 스코어 역시 A-로 준수하다.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55% 등 썩 우호적이지 않은 평단의 평가는 고민스러운 부분이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그린치>에 밀려 2위에 자리했지만 개봉 2주 차인 지난 주말 3,120만 달러를 더하며 누적 수익 1억 달러를 돌파했다.

신작 두 작품 <오버로드>와 <거미줄에 걸린 소녀>는 각각 3위와 6위로 레이스를 시작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시네마 스코어도 ‘보통’ 수준인 B로 똑같다.

3위로 첫발을 뗀 신작 <오버로드>는 기괴한 생김새로 변화하는 적과 맞닥뜨린미국 병사들의 공포를 그린 작품이다. <미션 임파서블> <스타워즈> <클로버필드> 등 걸출한 시리즈를 제작한 J..J 에이브람스가 프로듀서를 맡아 R등급의 관람 등급을 부여받았다. 2,859개 스크린에서 1,020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예상보다 다소 낮은 성적을 기록했다.

6위에 오른 신작 <거미줄에 걸린 소녀>는 전 세계를 위협하는 해커 범죄 조식 ‘스파이더스’에 맞서는 천재 해커 ‘리스베트’의 이야기를 다룬 액션 스릴러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크라운>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역을 연기한 클레어 포이가 주연을 맡았지만 2,929개 스크린에서 781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거두는 데 그쳤다.

개봉 6주를 맞은 두 작품 <스타 이즈 본>과 <베놈>은 여전히 10위권 차트를 지켰다. 두 작품은 지금까지 각각 1억 7,811만 달러, 2억 629만 달러다.

이번 주에는 에디 레드메인 주연의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가 4,000개 넘는 스크린에서 북미 관객을 만난다. 세 아이를 입양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다룬 휴먼 코미디 <인스턴트 패밀리>, <노예 12년>(2013)을 연출한 스티브 맥퀸 감독이 네 명의 여인을 주인공으로 빚어낸 범죄 드라마 <위도우즈>는 3,000개 이상의 스크린을 확보할 예정이다.

● 한마디
크리스마스까지 신나게 달리고 싶은 <그린치>, 하필이면 매력 만점 마법사 ‘뉴트 스캐맨더’(에디 레드메인)와 붙게 된다니…


2018년 11월 13일 화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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