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절대 강자 <마션>과 체면 구긴 <팬>
2015년 10월 12일 월요일 | 최정인 기자 이메일

<마션>에 대적할 상대는 없었다.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한 <마션>은 개봉 2주차에 불과 31.9%의 수익 감소율을 보이며 3,700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추가했다. 이로써 1억 871만 달러의 총수익을 기록한 리들리 스콧 감독의 <마션>은 개봉 2주만에 제작비 1억 800만 달러를 회수하는 기염을 토했다.

2주 연속 2위를 차지한 애니메이션 <몬스터 호텔 2>의 성적 또한 만만치 않다. 개봉 3주차에 들어선 <몬스터 호텔 2>는 38.5%의 안정적인 수익 감소율을 보이며 2,042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추가했다. <몬스터 호텔 2>의 총수익은 1억 1,694만 달러다. 4위 <인턴> 역시 안정세를 보였다. 개봉 3주차에 들어선 <인턴>은 25.7%의 수익 감소율을 보이며 867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추가, 4,959만 달러의 총수익을 기록했다.

화려한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은 신작 <팬>은 예상을 밑도는 참담한 성적을 거두며 흥행 적신호를 켰다. 1억 5,000만 달러의 거대한 제작비가 투자된 <팬>은 제작비의 1/10 수준인 1,531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해 3위에 그쳤다. 한편, 448개 스크린에서 2,509개 스크린으로 확대 개봉한 <하늘을 걷는 남자> 또한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371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추가한 <하늘을 걷는 남자>는 7위에서 11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하늘의 걷는 남자>의 개봉 2주차 총수익은 643만 달러에 불과하다. 하지만 제작비가 3,500만 달러 수준인 <하늘을 걷는 남자>가 감내해야 할 고통은 <팬>만큼 치명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또 다른 신작 <스티브 잡스>는 4개의 스크린에서 제한 상영으로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52만 달러의 실속 있는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해 16위를 차지했다. <스티브 잡스>의 스크린 당 평균 수익은 13만 381 달러로 2015년 개봉작 중 1위다.

이번주에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연출하고 톰 행크스가 출연한 스릴러 <스파이 브릿지>,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연출한 스릴러 <크림슨 피크>, 롭 레터맨 감독이 연출한 코미디 <구스범스>, 앤드류 어윈 감독과 존 어윈 감독이 공동 연출한 드라마 <우드론>이 와이드 릴리즈로, 허우 샤오시엔 감독이 연출하고 서기가 출연한 액션 <자객 섭은낭>, 캐리 후쿠나가 감독이 연출하고 이드리스 엘바가 출연한 전쟁영화 <비스트 오브 노 네이션>, 토니 에이리스 감독의 스릴러 <컷 스네이크>, 레니 에이브러햄슨 감독이 연출한 드라마 <룸>, 제임스 밴더빌트 감독이 연출하고 케이트 블란쳇, 로버트 레드포드가 출연한 <트루스> 등이 리미티드 릴리즈로 개봉 예정이다. 한편, 대니 보일 감독이 연출하고 마이클 패스밴더, 케이트 윈슬렛이 출연한 <스티브 잡스>, 브라이언 칼베리 감독과 J. 클레이 트윌 감독이 공동 연출한 다큐멘터리 <파인더스 키퍼스>는 이번 주 확대 개봉한다.

● 한마디
스티브 스필버그 감독의 <스파이 브릿지>, 길예르모 델 토르 감독의 <크림슨 피크>의 개봉과 <스티브 잡스>의 확대 개봉을 앞두고 가슴 졸이는 <팬>.


2015년 10월 12일 월요일 | 글_최정인 기자(jeongin@movist.com 무비스트)

1 )
cherain
피터팬의 마법이 더이상 통하지 않는 시대가 왔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씁쓸하군요.   
2015-10-2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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