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극장가마저 삼켜버린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2013년 10월 14일 월요일 | 서정환 기자 이메일

10월 둘째 주 박스오피스는 <화이: 괴물의 삼킨 아이>의 독무대였다. 장준환 감독이 <지구를 지켜라!> 이후 10년 만에 선보인 두 번째 장편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는 주말 관객 71만 9천여 명을 동원하며 1위로 데뷔했다. 개봉 5일 만에 누적 관객 121만을 돌파한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는 684만을 동원한 <타짜>(개봉 5일 995,828명), 628만을 동원한 <아저씨>(개봉 5일 984,165명), 507만을 동원한 <추격자>(개봉 5일 765,305명)보다 빠른 속도로 100만 관객을 달성했다. 또한 467만을 동원한 <신세계>(개봉 5일 1,195,977명), 466만을 동원한 <도가니>(개봉 5일 1,135,381명)까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던 흥행작들과 비교했을 때 그 흥행세는 더욱 도드라진다. 특히, 8월의 <아저씨>, 2월의 <추격자>와 <신세계>가 방학 시즌의 성수기에 개봉했던 것에 반해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는 추석 연휴가 끝난 비수기인 10월에 거둔 성적이라 더욱 주목할 만하다.

지난주 나란히 1, 2위로 데뷔했던 <소원>과 <깡철이>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에 밀려 2, 3위로 순위가 한 계단씩 하락했다. 순위는 하락했지만 <소원>은 주말 관객 44만 4천여 명을 동원, 전주 대비 8.1%의 관객 감소율로 안정적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장기 흥행의 전망을 밝히며 누적 관객 171만을 돌파했다. 반면, <깡철이>는 67.3%의 관객 감소율로 흥행세가 크게 꺾이며 장기 흥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주말 관객 13만 3천여 명을 추가하는데 그치며 누적 관객 111만을 넘어서는데 만족해야 했다.

4위 <관상>은 누적 관객 900만을 돌파하며 <설국열차>에 이어 역대 한국영화 흥행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5위 <컨저링>은 누적 관객 222만을 동원, 역대 국내 개봉 외국 공포영화 최고 흥행기록을 계속해서 갱신 중이다. 한편, 신작 <러시: 더 라이벌>은 주말 관객 4만 7천여 명에 그치며 흥행에 참패했다.

이번주에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SF <그래비티>가 박스오피스 정상에 도전한다. 배우 하정우의 감독 데뷔작 <롤러코스터>, 천정명, 김민정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밤의 여왕>, 3년 만에 선보이는 속편 <킥 애스 2: 겁 없는 녀석들>, 포르노 스타 린다 러브레이스의 일대기를 다룬 아만다 사이프리드 주연의 <러브레이스>, 제라드 버틀러, 제시카 비엘, 캐서린 제타 존스, 우마 서먼 주연의 <당신에게도 사랑이 다시 찾아 올까요?>,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의 <사랑에 빠진 것처럼>, 호러 거장 존 카펜터의 신작 호러 <더 워드>, 장현상 감독의 독립영화 <네버다이 버터플라이>, 공대 얼짱 유사라 주연의 스릴러 <바캉스>, 레이첼 골든버그 감독의 판타지 <백설공주: 또 다른 이야기>, 오드리 토투 주연의 드라마 <뷰티풀 라이즈>, 만신 김금화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비단꽃길>, 아야세 하루카 주연의 멜로 <비밀의 아코짱>, 진가상 감독, 유역비 주연의 무협액션 <사대명포>, 애니메이션 <토마스와 친구들: 블루마운틴 미스터리>, 울리히 사이들 감독의 색다른 사랑 이야기 <파라다이스 러브>, 독일산 가족 어드벤처 <페이머스 파이브: 키린섬의 비밀> 등도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청소년 관람불가, 비수기의 핸디캡을 극복하고 괴물 같은 성적으로 극장가를 삼킨 <화이: 괴물의 삼킨 아이>.


2013년 10월 14일 월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

3 )
kcksal
정준환 감독이 식물의 뿌리로 만들어진 괴물, 가상 분재인 화이목을 보고 영화의 이름을 화이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순수했던 아이가 점차 괴물(화이목)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이 영화....
신선한 소재를 가지고 액션이면 액션, 스토리면 스토리 그리고 가장 중요한 배우들의 연기.... 아 2시간동안 시간가는줄 모르고 영화에 빠져있었네요.. 앞으로 더 흥행했으면 좋겠습니다!!!!   
2013-10-15 16:00
amitie1124
솔직히 기대 엄청 했었습니다.그런데 어제 친구가 보고 왔는데 엄청 잔인하다고 하더라구요. 음... 잔인한 걸 잘 못보는 저로서는 너무 안타까운 사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ㅠㅠ   
2013-10-14 23:52
yourwood
장준환감독님의 10년만의 귀환이 매우 위력적이네요 하지만 이번주 알폰소 쿠아론의 귀환도 만만치 않은데요 미국에서 2주연속 대박치고 있다죠? 그 대결 기대됩니다   
2013-10-14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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