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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가위무술' 연마 구슬땀
2001년 4월 11일 수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이달말 크랭크인.. 웨이트트레이닝 진땀

신은경 "온 몸이 근질근질했어요!"

신은경이 칼을 뽑아들었다. [조폭마누라](조진규 감독-현진영화사 제작)가 이달 말 첫 촬영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극중 깡패 조직의 여자 보스로 나오는 신은경. 지난 2월초부터 액션신에 대비해 웨이트트레이닝을 받으며 크랭크 인을 기다려왔다. 하루 두세시간씩 강행군을 하는 바람에 앓아눕기까지 했던 신은경은 최근 남편 수일 역이 박상면으로 확정되는 등 촬영 준비가 모두 끝나자 강도 높은 액션 훈련을 재개했다.

"박상면 선배처럼 코믹연기의 달인을 파트너로 얻게 되니 마치 천군만마를 얻은 것 처럼 힘이 나요." 지난 9일부터 가위를 이용한 무술을 배우기 시작했는데,반으로 갈라지도록 특수 제작된 가위를 현란하게 돌리며 상대방을 제압하는 기술이다. 날카로운 가위를 자유자재로 다루기 위해선 복잡한 동작을 한치의 오차도 없이 소화해내야하는 것.

신은경은 "상상을 초월하는 신비의 가위 무술을 보여줄 것"이라며 "지난 겨울 구슬땀을 흘리며 갈고 닦은 액션 솜씨를 보여줄 때가 왔다"고 당차게 말했다.

<자료출처 :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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