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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2020, Wendy)
배급사 : (주)영화사 진진, (주)하이스트레인저
수입사 : (주)영화사 진진 /

웬디 : 티저 예고편

[뉴스종합] [관람가이드] '피터 팬'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웬디> 21.07.01
[리뷰] 나이 듦을 그 자체로 바라보는 모든 ‘웬디’를 위해 (오락성 6 작품성 7) 21.07.01



피터팬 탄생 110주년 기념,
‘피터팬’ 진짜 주인공 ‘웬디’의 시점으로 펼쳐지는 새로운 모험


첫 장편 데뷔작 <비스트>로 전 세계 영화제 130개 부문 노미네이트, 90개 부문 수상을 휩쓴 벤 자이틀린 감독이 무려 9년 만에 신작 <웬디>로 돌아왔다. <웬디>는 ‘피터팬’ 탄생 110주년을 기념해 ‘피터’가 아닌 ‘웬디’의 시선으로 바라본 새로운 시각의 ‘피터팬’을 그려낸 작품이다. 어린 시절부터 재미와 자유를 추구하는 ‘피터팬’을 꿈꿨다는 벤 자이틀린 감독은 <비스트> 연출 이후 영화를 만드는 방식부터 삶 전체가 바뀌는 경험을 했다. 이를 계기로 ‘나이 든다는 것’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탐구하기 위해 오랜 시간 꿈꿔온 ‘피터팬’을 각색하기 시작했다.
“사람은 누구나 좋든 싫든 성장하고 변화하게 되며, 이때 수많은 실패를 거듭하며 어린 시절 품었던 확신들은 서서히 사라지게 된다”고 전한 그는 모든 일의 한계를 받아들이는 것이야말로 영혼을 침식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린 시절의 무한한 가능성과 자유를 기억한다면, 변화와 성장은 삶을 더욱 풍부하고 흥미진진하게 만든다”고 전했다.

이 같은 메시지를 영화 속에 담고자 했던 벤 자이틀린 감독은 새로운 이야기의 주인공을 필요로 했는데, 이 과정 속에서 성차별적이고, 인종차별적인 원형에 갇혀 반복되던 원작을 완벽히 새롭게 각색하길 원했다. 바느질을 하고, 가정을 돌보며, 남자아이들이 하는 모험을 옆에서 지켜보는 것에 머물렀던 여자아이들을 세상에 널리 알리기 위해 존재했던 ‘웬디’가 영화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선택됐다. 영화 속 ‘웬디’는 강하고, 거침없고, 용감한 인물로 그려지는데, 그녀가 지닌 성별과 모성애는 원작과 달리 네버랜드를 정복할 수 있는 힘으로 그려진다.
또한 ‘피터’ 역시 원작에서 백인 아이로 표현된 것과 반대로 레게머리가 인상적인 유색인종으로 그려졌다. 그리고 자연을 깊이 사랑하고 이해하며, 보여지는 모습은 통제 불능인 6살의 소년으로 재탄생되었다. 이처럼 <웬디>는 오랜 명작을 재해석하는 것은 물론 시대상을 반영하며 완벽히 재탄생한 캐릭터들의 등장을 예고, 새롭게 재탄생한 ‘피터팬’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하며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비스트> 벤 자이틀린 감독 & <노매드랜드> <캐롤> 제작진
아카데미가 사랑한 최강 제작진이 선사할 완벽한 아트버스터!


영화 <웬디>는 전 세계 독자들이 사랑하는 명작으로 끊임없이 명성을 떨치고 있는 ‘피터팬’을 새롭게 각색한 작품이라는 점 외에, 2012년 영화 <비스트>로 영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벤 자이틀린 감독의 차기작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벤 자이틀린 감독의 장편 데뷔작 <비스트>는 당시 버락 오바마 전미 대통령과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의 극찬과 함께 ‘지난 20년간 선댄스에서 상영된 영화들 중 가장 최고(The New York Times)’,
‘평생 간직해야 할 놀랍도록 독창적인 영화(SFX)’, ‘그 어떤 데뷔작보다 전도유망한 감독의 발견(The Globe and Mail)’, ‘놓쳐서는 안 될 필견의 영화(Daily Mail)’ 등 해외 평단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그리고 제65회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과 제28회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 제85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는 작품상, 여우주연상, 감독상, 각색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단숨에 전 세계가 주목해야 할 신예 감독으로 떠올랐다.

<웬디>는 이같이 영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벤 자이틀린 감독이 무려 9년 만에 선보이는 차기작으로, 여기에 <비스트> <노매드랜드> 제작진과 <캐롤> 편집팀, <빅토리아> 촬영 감독, <아메리칸 허니> 아트 디렉터 등 최강 제작진의 참여가 더해지며 그야말로 완벽한 아트버스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비스트>부터 벤 자이틀린 감독과 호흡을 맞춰온 폴 미지 프로듀서는 <웬디>가 기존의 명작을 다시 말하는 것이 아닌 “대대적인 재창조라는 작업에 매료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140분간의 원테이크 촬영으로 화제를 모았던 <빅토리아>로 제6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예술공헌상을 수상한 스툴라 브랜드쓰 그로블렌 촬영 감독 역시 “스크립트를 읽자마자 영화에 완전히 빠져들었다”고 전해 영화 속에서 펼쳐질 전혀 새로운 ‘피터팬’의 이야기에 영화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벤 자이틀린 감독과 화려한 필모를 자랑하는 제작진이 의기투합, ‘어른들을 위한 감동적이고 파워풀한 버전의 피터팬(Newsday)’, ‘<비스트>에 이어 벤 자이틀린 감독의 천재적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New York Post)’,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아름다움이 있는 영화(Entertainment Weekly)’, ‘모든 장면이 생동감 넘치고 신선한, 반드시 대형 스크린으로 봐야 할 작품(The Hollywood Reporter)’ 등의 극찬을 이끌어내며 2021을 사로잡을 웰메이드 무비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대형 스크린으로 만나는 압도적 시네마틱 모먼트
2021 VERSION의 NEW STYLE ‘네버랜드’를 만난다!


영화 <웬디>는 전 세계 독자들이 사랑하는 명작으로 끊임없이 명성을 떨치고 있는 ‘피터팬’을 ‘웬디’의 시선으로 새롭게 각색한 작품으로, 호기심 많고 모험심 강한 소녀 ‘웬디’가 자라지 않는 소년 ‘피터’를 만나 신비로운 섬에 표류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모험과 성장담을 다루고 있다. 이처럼 ‘피터팬’을 새로운 시각, 새로운 히로인으로 완벽하게 재탄생시킨 <웬디>가 압도적 시네마틱 모먼트로 완벽히 새로운 모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벤 자이틀린 감독은 이 영화 자체가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질문들을 회피하는 것이 아닌 마주하는 영화”가 되길 원했고, 때문에 제작 환경 역시 모든 관념에 완벽히 대항하는 방식을 따랐다. <정글북>과 같은 대부분의 모험극들이 그래픽을 통해 영화의 절반 이상을 구현해내는 것과 달리 <웬디>는 실제 장소에서 겪을 수 있을법한 경험들을 담아냈다. 단 하나의 세트장 없이 루이지애나에서 화산섬 몬트세라트를 오가며 모든 장면을 올로케이션으로 소화해냈고, 이 모든 것을 보다 생동감 있게 표현해낼 수 있도록 16mm 카메라로 촬영을 이어갔다. 디지털 카메라는 애초에 논외의 대상이었다고 전한 스툴라 브랜드쓰 그로블렌 촬영 감독은 “더 풍부한 질감으로 현장의 생생한 느낌을 구현해내길 원했다”고 밝히는 한편, “엉덩이 위치에 카메라를 두고 조작하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모든 걸 촬영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이 모든 모험이 진짜가 될 수 있길 바란 벤 자이틀린 감독은 실제 촬영 장소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을 캐스팅했다. 무려 1년 이상 영화 속 인물들을 찾아 헤맸다는 그는 아이들이 연기가 아닌 진짜를 카메라에 표현할 수 있도록 실제 활화산을 배경으로, 바다 위에 해적선을 띄우고, 선체 안을 헤엄치도록 했다.

이 같은 작업은 많은 시간들을 요구했고, 결국 벤 자이틀린 감독은 30대 초반 시작한 영화를 30대 후반에 이르러서야 마무리하게 되었지만 이에 대해 그는 “내 커리어를 걸고, 스스로에게도 나이 든다는 것이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다”고 전하며 또 하나의 모험이 되어준 이 영화의 진정성이 영화를 보는 모든 관객들에게 색다른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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