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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가이드] '피터 팬'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웬디>
2021년 7월 1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웬디>
개봉일 6월 30일


이런분 관람가

- 루이지애나와 서인도 제도의 화산섬 몬트세라트(가장 최근에 화산 활동한 곳)에서 촬영, ‘피터 팬’의 새로운 해석만큼이나 영상과 비주얼도 인상적
- 후크선장, 악어, 피터팬의 삼각구도는 이제 그만~ 새로운 시각과 접근을 기대했다면
- 웬디의 쌍둥이 형제인 더글라스와 제임스, 왜 한 명은 늙고 한 명은 그대로일까. 슬픔->의심-> 노화의 상관관계가 명확하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흥미롭기도
- 꿈과 열정, 에너지가 사라지는 것을 느끼며 나이 먹는 것에 어떤 서글픈 감정이 드는 요즘이라면, ‘나이 듦’을 인정하고 기분 좋게 받아들일 수 있게 의식을 전환하는데 작은 도움이 될 수도
- 영화 <비스트>(2013)를 인상적으로 봤다면, 이를 연출한 벤 자이틀린 감독이 7년에 걸쳐 완성한 신작이라는

이런분 관람불가

- 초중반의 새로운 시각과 접근에서 결말은 지극히 전형적인 인상도. 뭐 현재를 아끼고 소중히 하라는 메시지는 지극히 당연한지라
- 네버랜드 아이들이 따르는 어머니는 무엇이며, 노인들은 네버랜드에 왜 있는 거지? 물음표가 많이 생길 수도
- 제목 ‘웬디’만 보고 지금껏 봐왔던 ‘피터 팬’ 이야기를 기대했다면


2021년 7월 1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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