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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2005, Love is a crazy thing)
제작사 : 필름나루, 싸이더스FNH / 배급사 : CJ 엔터테인먼트
공식홈페이지 : http://www.crazylove.co.kr

연애 예고편

[뉴스종합] 싸이더스FNH 차승재 대표가 말하는 전미선 05.12.09
[뉴스종합] <연애> 홈페이지를 통해 라디오 DJ(?)로 만나는 전미선 05.11.26
연애 sunjjangill 10.09.27
한 여인의 구질구질한 삶의 전개. somcine 09.07.23
가대 안했는데 재미있다는 ★★★★☆  w1456 13.12.29
이 배우도 있었는데 ★★★  ninetwob 10.01.30
왜이렇게 슬픈내용이지? ★★★  tnanr 09.05.14



<결혼은 미친 짓이다>, <연애의 목적> 그리고...
<연애>로 결론짓는 싸이더스의 2005년 최종 연애담!


<결혼은 미친 짓이다>의 연희(엄정화 분)
연애와 결혼의 아슬아슬한 경계선 상에서 위험한 사랑을 즐기는 연희. 어긋난 애정의 길목을 지나치는 그녀에게 연애란 무엇인가라고 묻는다면 그녀는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연애와 결혼은 일란성이 아니라, 분명... 분명, 이란성'이라고.

<연애의 목적>의 홍(강혜정 분)
선수는 선수를 알아본다! 진심을 보이는 둥 마는 둥, 상대방 선수의 마음을 꿰뚫어, 오히려 자신의 페이스로 말려들게 하는 진정한 선수, 그녀, 홍. 무릇 펜은 칼을 이기고, 유는 강을 지배하는 법. 그래서 그녀는 말할 것이다.
 '연애란, 조신한 각시탈을 뒤집어 쓴 구미호의 살사댄싱'이라고.

그렇다면, <연애>의 어진(전미선 분)은?
그녀는 생각한다. 사실 연애는 미친 짓이 아니라고. 그래, 안하는 게 더 미친 짓이라고. 사랑 없이 단 하루도 견딜 수 없는 어진의 멘탈리티! 하지만 그녀는 안다. 그녀에게 있어 연애란 더 이상 순수할 수만은 없다는 것을!
'너무나 낭만적인데, 한편으로는 치명적이야... 갈피를 잡을 수 없어!'

이 가을 쏟아지는 멜로 영화, 그 태풍의 핵 같은...
감성 100% 한국형 멜로 영화의 새로운 시각... <연애>


남녀가 처음 만나 설레이는 감정을 갖고 사랑에 빠지고,
헤어지고 혹은 결혼하고, 새롭게 시작하고.

너무나 당연하지만, 대부분의 멜로 영화는 위의 단 한 줄로 모든 기승전결이 해결된다. 거기에 어떤 독특한 환경과 주변인물, 그 영화만이 전하는 감성 등 개성있는 영화적 장치를 하느냐에 따라 영화는 서로 다른 각자의 길을 걷게 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영화 <연애>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흔치않은 관계의 테두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단연 돋보인다. 전화통화로만 소통하는 '미지의 남자'와의 관계가 그렇고, 남다른 매너로 다가오는 '민수'와의 관계가 그렇고, 알 수 없는 끈끈한 공감대로 엮여있는 '김여사'와의 관계가 그렇다. 특히 주인공 갻김어진갽을 연기한 전미선은 '어진 = 전미선'이라고 할 정도로 영화 속 캐릭터 그대로 녹아들어 자연스럽고 솔직한 이야기를 풀어나감으로써, 여성 관객의 공감대를 어렵지 않게 이끌어낸다.

- 이런 실수 다시는 안할래 - 이런 상황이라면 나도 어쩌면...
- 글쎄... 내 친구라면 밤새 수화기를 붙들고 충고해주고 싶어.

꼭 직접적인 연애가 아니더라도 그러한 감정을 단한번이라도 느껴본 사람이라면, 스무살에 사랑에 미쳐 결혼했고, 서른 너머서야 진실한 연애의 감정에 눈을 뜨는 순수한 '어진'의 모습에 현재의, 멀지 않은 미래의, 과거의 자신을 쉽게 떠올릴 것이다.
왜일까? 기존의 다른 영화가 보여주었던 다분히 프로페셔널하고 적극적이며 능수능란한 연애도사들의 이야기는, 아무리 시대가 변했다고 한들, 아직은 실제 우리들과 거리가 먼 영화 속 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 반면, <연애> 속의 '어진'은 대부분의 '우리'가 겪는 서툴고 소박한 연애이야기이기에 더욱 현실적인 공감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전미선 주연의 <연애>를 봐야하는 이유이다.

배우들의 눈부신 연기 조화!
연기파 배우들이 여기 다 모였다!


<연애>는 주연을 맡은 전미선을 비롯해서 장현성, 김지숙 등 출연 배우들의 연기 조화가 빛을 발한 작품이다.

아역 시절부터 연기를 시작한 전미선은 최근에 <살인의 추억>에서 송강호의 애인으로 출연해 깊은 인상을 각인시킨 배우. 다작을 하는 대신에 <8월의 크리스마스> <번지 점프를 하다> 등 화제작에만 출연해 튼실한 필모그라피를 쌓아왔다. 장현성 또한 오랜 연극 무대 경력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후, 영화와 드라마로 활동 영역을 넓혀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배우. 연극계의 스타인 김지숙은 오랜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연애>를 선택, 혼신의 연기를 펼쳤다. 영화 속에서 '미지의 남자'로 출연, 어진에게 살가운 말벗이 되어 주는 배우는 바로 김유석이다. 요즘 국민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로 한창 주가를 올리면서 최근에는 영화 <엄마>에 출연한 바 있는 김유석 역시 연극 무대 출신의 정통파 배우. <연애>의 시나리오 작가와 친분이 있었던 김유석은 부산촬영장에 자주 놀러 오다가 목소리가 좋은 점이 제작진의 맘에 들어 현지에서 바로 캐스팅(?)된 경우라고.

스타 캐스팅에만 의존하는 요즘의 트랜디 영화와 달리 출연 배우들의 면면부터 정공법을 택한 <연애>는, 현실에 발을 딛고 서있는 어느 여성의 쓸쓸한 연애담을 들려줌으로써 관객의 심금을 울릴 뿐만 아니라 이들 배우들의 절절한 연기로 인해 더욱 그 사실성과 공감대를 형성한다. 전미선, 장현성, 김지숙 등 '배우들의 영화'로 기억될 <연애>는, 영화 속에서 배우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지 새삼 일깨워 주는 작품일 것이다.

'영화의 도시' 부산 올 로케이션
훈훈한 미담 남기며 무사히 촬영 마쳐


부산에서 대부분의 촬영을 소화한 <연애>는, 그래서 부산 시민들에게는 '부산 특산'처럼 여겨지면서 융숭한 대접을 받았고 그로 인해 많은 훈훈한 미담을 남기면서 촬영을 무사히 끝마칠 수 있었다. 촬영 당시 전미선은 드라마 <찔레꽃>으로 얼굴을 비추고 있던 터였다. 이에 자갈치 시장에서의 촬영은 전미선 팬미팅을 방불케 했다는 후문. 자갈치 아줌마들이 <찔레꽃>에서의 극중 배역 그대로 전미선을 부르면서 먹을 것을 챙겨주기에 여념이 없었다고 한다. 한번은 지나가던 행인이 아무 이유 없이 영화 촬영을 방해했는데, 심지어 이들 아줌마들이 합심해서 그를 쫓아내 줬을 정도였다고. 한편, 부산 지역 유명 인사들의 촬영장 방문도 잇따랐다. 부산영화제 출범을 이끌었던 문정수 전 부산시장 등이 영도 촬영장을 방문해 감독과 배우, 스탭들을 격려하고 돌아간 것. 국내 로케이션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영화의 도시' 부산. <연애>는 어느 영화 보다 부산 시민들의 애정과 관심으로 제작이 이뤄진 만큼, 2005 부산국제영화제 때 처음으로 관객에게 소개되면서 부산에서 받았던 호의에 화답하기로 결정했다.



(총 11명 참여)
kisemo
기대..     
2010-02-03 16:17
mccorn
그저 바라보다가 무삭제 감독판DVD 청원카페가 생겼습니다.

그바보를 좋아하셨던분들, DVD 소장하시고 싶으신분들 서명하러와주세요!

http://cafe.daum.net/baboDVD     
2009-06-24 11:35
theone777
전미선의 연기가 좋았다.
한 엄마.. 그리고 한 여자의 잔잔하고 안타까운 연애담.     
2008-11-05 04:00
bjmaximus
전미선 첫 주연작인데 안타깝게도 별 주목을 못 받았다는..     
2008-10-04 09:14
wizardzean
매력적이네여     
2008-02-22 12:44
qsay11tem
은근한 매력이 있어여     
2007-09-25 13:56
remon2053
연기가 참 좋았던것 같다.     
2007-09-05 13:09
joynwe
전미선 씨 연기 괜찮다     
2007-08-17 05:21
maymight
영화를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에게 딱인 영화     
2007-04-29 02:01
codger
전미선에게 이런 매력이?     
2007-04-0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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