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사랑은 타이밍. 2046
tarea0528 2008-01-08 오후 7:18:42 2118   [2]

사랑은 타이밍이란 말.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함께 있었다면 달라졌을지 모를 연인 혹은 연인이 아닌 이들의 운명이

규정없이 그려진 2046이란 영화. 그 스타일과 깊이에 반해버렸다.

 

양조위가 펜을 들고 한참을 고민하던 장면이 가장 인상깊었다.

혼자서만 종이 위에 펜 하나로 해피엔딩을 결정할 수 없었던 그였다.

그 착잡함과 슬픈 감정이 컷 하나하나에 담겨있는 듯 했다.

홍콩과 싱가폴이란 두 물리적 공간의 의미를 새로운 감수성으로 해석해놓은 것도

왕가위식 시선의 결정체라 할 수 있다.

혼돈과 눈물로 가득한 공간 홍콩.

새로운 만남과 구원을 기대할 수 있는 공간 싱가폴.

소설과 현실의 오고감을 통해 환상과 현실을 교묘히 뒤흔든 이 영화를 통해 색다른 체험을 하고 난 기분이다.

 

관계와 관계 사이에 일어나는 우연과 운명.

그것을 끊임없이 연구하며 성찰하는 왕가위 감독의 영화가 난 좋다.

 

 


(총 0명 참여)
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2
1


2046(2004, 2046)
배급사 : (주)디스테이션
수입사 : (주)엔케이컨텐츠 /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7041 [2046] 2046 (3) sunjjangill 10.09.08 1010 0
72045 [2046] 2046,사람들은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 헤맨다. (2) shelby8318 08.12.29 1868 0
현재 [2046] 사랑은 타이밍. (1) tarea0528 08.01.08 2118 2
60155 [2046] 왕가위 영화 (2) remon2053 07.10.26 2421 5
57813 [2046] 사람들은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 헤맨다… shelby8318 07.09.15 1746 1
30023 [2046] 사랑에 대한 복잡한 하모니 (2) symljn 05.08.24 2298 6
26194 [2046] 다양한 사랑 이야기와 초호화 캐스팅. 왕가위의 스타일을 느낄 수 있는 영화 jestous 04.12.05 2565 9
26171 [2046] 화양연화와 2046.. (1) fenderstrat 04.12.03 1500 5
25890 [2046] 2046... (1) psychi69 04.11.22 1213 3
25847 [2046] ☆ 2○46을 보고... (1) arias001 04.11.20 1294 4
25334 [2046] 내겐 너무 어려운 그대 (1) backman 04.10.29 1414 3
25314 [2046] 무수한 물음표 와 난해한 편집... 그래도 왕가위... galleryzoo 04.10.28 1283 4
25234 [2046] 끝나지 않은 2046 inbi 04.10.27 1238 7
25086 [2046] 추억은 언제나 눈물을 부른다.. imakemyself 04.10.24 1173 3
25079 [2046] 사랑의 흔적은 기억을 남기고.. panja 04.10.23 1069 4
25064 [2046] [2046]과거와 미래를 넘나 드는 이미지영화! xerox1023 04.10.22 1147 3
25017 [2046] [미카엘/2046] 왕가위, 그가 사는 세계 soda0035 04.10.21 1124 3
25011 [2046] 영화 2046 tototo79 04.10.21 1056 4
24985 [2046] 2046을 보면 자꾸만 장국영이 생각나~ heejaa 04.10.20 1134 4
24984 [2046] 영화 2046 오- 강츄! apple0316 04.10.20 1344 3
24983 [2046] 영화 2046 오- 강츄! apple0316 04.10.20 1165 2
24982 [2046] 그저그런 해피엔딩보다... altoto 04.10.20 1372 7
24981 [2046] 도대체, 사랑이 뭐길래... ascaris 04.10.20 1210 3
24976 [2046] 단순한 호기심에서의 시작 hs2hs2 04.10.20 1125 3
24973 [2046] 왕가위의 장쯔이사랑 bichi014 04.10.20 1219 2
24972 [2046] 그녀의 이름은 장쯔이 sunsee88 04.10.20 1049 3
24968 [2046] [2046]을 꼭 두 번 봐야하는 이유! moho_o 04.10.20 1284 7
24967 [2046] 한편의 오페라같은 2046 gusqlsl 04.10.20 1023 2
24964 [2046] 2시간속의 감동 ekdplove 04.10.20 1097 3
24962 [2046] 역시........왕.가.위 shhehe81 04.10.20 1059 2
24958 [2046] 과감한 연기변신을 한 장쯔이 hsw123c 04.10.20 1080 2
24901 [2046] 장쯔이의 엉덩이(별점5개)부터~ 나를 흥분시킨 몇가지것들 212i9 04.10.20 1282 5

1 | 2 | 3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