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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정해준 사랑, 하지만 이기적일수 밖에 없는...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
jisuna486 2005-09-28 오전 2:13:11 1968   [9]
 

영화장르에 드라마 멜로/ 스릴러

되있길래 이게 몬가??핸는데...재미있다.

이런 퍼즐 맞추기 스릴러식에 로맨스가 감미되니 새로운 느낌의 영화였다.-워낙에 스릴러를 좋아해서 영화 보면서 너무 좋았다^_^

 

첫눈에 반한 사랑이라...

그런 사랑은 별로 믿지 않는다. 첫눈에 반하는 사랑이라는 건..

그저 외모가 자기의 이상형, 스타일일뿐...

나는 그냥 그렇게 생각한다.

첫눈에 반할 수는 있지만 그런 사랑에 대한 점수는 후하게 주고싶지 않다.

(내가 못생겨서 그런가???ㅋ)

 

그렇다면 나는 어떤 사랑을 믿는 것일까...?

첫눈에 반하는 사랑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영화에서는 마음에 들었다.

그 사람을 발견하고 쫓아가서 인연의 끈을 붙잡은것,

또 우연처럼, 운명처럼 다른 장소에서 또 만나게 된것,

아주 운명같은 사랑, 난 그걸 믿는가보다.

 

우연이 세번이면 필연이라고...아마도...난 그걸 믿는것 같다.

그래서 이 영화의 사랑을 따가운 눈초리로 바라보지 않았던 듯...

이 영화에서 말하는 사랑 역시 운명적인 사랑이다.

두 주인공은 뗄레야 뗄 수없는 하늘이 정해준 연인이라는 것이다.

둘은 [세렌디피티]처럼 많이 엇갈리지만

(엇갈림에서도 중요한 것은 그들이 같은 공간에, 같은 마음으로 함께였다는 것...이것이 운명인 것이다.

-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바로 옆을 스쳐 지나가고, 그당시에는 몰랐지만 같은 마음으로 서로를 바라보았다는 것...-결코 본인들은 그 당시에 알수 없었고 어쩌면 평생 모를수도 있지만, 관객들은 안다!이들이 운명이라는 것을!!!!!)

결국은 다시 만나게 된다.

- 운명의 상대들은 많은 엇갈림이 있는 후에 결국은 다시 만나서 사랑을 하게 된다. 많은 엇갈림 그 자체도 그들이 운명이라는 것을보여주고, 또한 그런 많은 엇갈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도 만날 수 밖에 없는 인연이라는것을 말해야하니까...

 

이 영화에서 하나의 가슴아픈 사랑이 있으니...엇갈리는 사랑이다.

알렉스의 사랑...

리사보다 매튜를 먼저 알게되고 반하게 되지만 매튜는 그녀의 존재조차도 몰랐다.

영화를보는 내내 "아니, 저런 미친X가!!!"하며 욕을 했지만

끝에 보이는 그녀의 눈물에 동정심이 들었다.

사랑받지 못하는 자의 집착과 오기...그 아픔들도 알수 있을 듯 하다.

너무 무모하고 미련하고 오히려 자신을 더 아프게 한 행동들이었지만

내것을 만들지 못한 그 아픔은 무척 컸기에 이해는 간다.

 

그리고 또하나의 아픈 사랑....약혼녀 레베카...

딱보니까 남자를 구워 삶아 먹을 여자같은 캐릭터로 나오지만

이 여자도 참 안쓰런 여자다.

마지막 대사 "나는 아무것도 안이었단 말야!!!"하고 화내는 그녀의 모습에

더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 약한 사람이었다면 얼마나 힘들었을까...?

참....근데...레베카도...

매튜의 그...함께있는 모습, 그 표정 보면

이사람이 날 사랑하지 않는구나 하는건 쉽게 알 수 있을텐데...

 

이래서 사랑은 정말 어려운가 보다.

많은 아픔, 어려움을 겪고 이겨내서 이뤄내는 사람

이 한 커플의 사랑이 이루어지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린다.

그렇게 다른 사람들은 아파해야만 했다.

 

아픔을 겪었던 사람으로써 딴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지내들끼리 행복해지는 그런 사랑영화들은 많이 안 좋아한다.

하지만 이사랑은 욕하고 싶지 않다.

 

지금... 내가 사랑을 하고 싶어하는 때이기 때문일까...?

아님...

그런 상처입는 마음들이 이기적인 사랑을 하기위해서는

어쩔수 없이 필요할 수밖에 없는 요소라는 생각이...

이제는... 나에게도...들어서일까...?

 

갑자기 [네멋대로 해라]대사가 생각난다. 

 

마음이 잔인해지지 않구, 어떻게 한 사람만을
좋아합니까? 착한 마음으로는.. 세상 전부를
좋아하게 되잖아요.. 그러니까..
하나만 좋아하려면 착해선 안되요...
잔인하게.. 한 사람 좋아할래요...
나중에 후회해도.. 좋을 사람...

 

 

또 엉뚱한대로 질문을 하면서 글을 끈낸다...

영화를 보면 항상 이렇다...

엉뚱한 쪽으로 결론이 난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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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2004, While You Were Falling in Love / Wicker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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