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아내의애인을,,,,,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
pms8849 2007-04-17 오후 1:53:34 1480   [7]
개인적으로 어두운 얘기보단 밝은 얘기를 좋아한다.

 

영화나 드라마는 보고 난 뒤 미소가 돌아야 한다고도 생각한다.

 

웃기는 이야기든 울리는 이야기든, 보고 난 뒤에는

 

가슴에 뜨거운 핏기가 돌고

"살 맛 난다!"고 느껴야 한다고,

 

그게 영화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 영화를 보곤 이렇게 생각을 바꿨다.

 

 

 

즐거운 생각이 아니더라도

5분 이상 영화에 대해 생각하게 하면

 

그것 나름으로 의미 있는 영화라고...

 

 

 

 

영화는 사실 지루했다.

 

하고 싶은 말은 혼잣말로 대신하고 화조차 내지 못하는 주인공이

답답했고,

 

본능에 충실히 사랑을 하는 또 다른 주인공은

짜증났다.

 

고불고불한 국도를 따라 굴러 가는 수박떼를 잡아 배를 채우거나

레커차(견인차)를 기다리면서 검푸른 계곡, 흰 폭포에 몸을 담그는 태평함을 보여도

씹던 껌을 사진 속 남편의 얼굴에 붙여도

 

영화는 재미 없었다.

 

그럼에도 끝난 듯, 아직 남았던 마지막 장면은

내게 말을 건냈다.

 

 

영화 보는 사람이 그 시각을

재밌느냐 재미없느냐에만 두는 것은

 

남자가 여자의 섹스 유무에 집착하는 것처럼

유치해 보일 수 있다는 것.


 

 

불륜은 없고 사랑만 있다는,

섹스에 자유분방하던 남자도

 

자기 여자의 사랑에 있어서는

다른 무엇보다도

잤느냐, 안 잤느냐가 중요 관심사다.

 

 

 

 

어쩌겠는가.

유치하지만

 

영화를 보는 사람들의 시각이든

남자가 여자의 사랑을 보는 시각이든

 

한 가지 위주일 수밖에 없는 것이 본능인 것을.

(총 0명 참여)
kyikyiyi
흠... 기회되면 한번 봐도 괜찮을듯   
2007-04-17 17:57
1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2006, Driving with My Wife`s Lover)
제작사 : 필름라인 / 배급사 : CJ 엔터테인먼트
이미지 더보기
  •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시간
  • 92 분
  • 개봉
  • 2007-04-26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69371 [아내의 애..] 나름대로 의미 잇던 영화 (1) nos1209 08.07.19 1743 0
59229 [아내의 애..] 아내의 애인.. (1) skh0822 07.10.07 2080 5
58632 [아내의 애..]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 (1) skh0822 07.09.27 1223 10
57448 [아내의 애..]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자니깐.... (3) ldk209 07.09.01 2024 13
54676 [아내의 애..] 배우들의 연기가 넘 좋았던 영화로 재밌었다. kpop20 07.07.11 1218 0
51809 [아내의 애..] 아무리 포장하려해도 우리는 벌거숭이들 mchh 07.05.07 1503 2
51610 [아내의 애..] 드디어 만나네요..... iilloo 07.05.02 1267 6
51190 [아내의 애..] 바람 leehm1971 07.04.26 1227 6
51151 [아내의 애..] 음냐룽 ㅡ.ㅡ jealousy 07.04.25 1207 4
51074 [아내의 애..] 아내의애인을 만나다 (3) ppopori486 07.04.24 1658 4
현재 [아내의 애..] 아내의애인을,,,,, (1) pms8849 07.04.17 1480 7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