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사랑스러운 나의 뼈는 어디에? 러블리 본즈
gion 2010-03-05 오전 4:53:25 1388   [0]

러블리 본즈는 피터 잭슨이 영화를 만든다고 해서

 

기대를 많이 모으게 되는 영화였다.

 

그래서 만든다고 소식이 들리자마자

 

원작을 읽었다.

 

원작의 느낌은 대단히 좋다.

 

창의적인 문장력과 표현력 어느 한 살인마에게 살해를 당한 소녀가

 

자신의 가족들과 살인마 그리고 남자친구의 모습들을 담담히 살펴보는 장면들은

 

삶에 대한 진지한 철학과 따스한 유머들이 묻어 나오는 느낌을 받게 하는 영화였다.

 

이런 원작이 피터 잭슨의 손에서 영화로 재창조된 느낌은?

 

솔직히 원작과는 많이 다르다.

 

일단 원작은 스릴러 적인 요소를 거의 찾아 볼 수 없다.

 

영화에 등장하는 중간 중간의 스릴러 적은 요소들은 그야말로 영화의 극적 긴장감을 위해서

 

배치했다고 봐야 옳을 것 이다.

 

그 외에 열거하자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길게는 쓰지 못하겠지만

 

원작과의 느낌은 확실이 다르다는 것을 읽어보면 알게 될 것 이다.

 

한 소녀의 죽음으로 인해 가족들이 받는 고통과 그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이 좀 더 영화속에서

 

드러나지 못 한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영 아니올시다는 아니었던 것 같다.

 

시얼샤 로넌의 연기도 무난하고 살인마를 연기한 스탠리 투치는 소설속의 인물보다 더 파워풀했다.

 

피터 잭슨이 구현한 판타지의 세계도 좀 유별나긴 했지만 나름 노력한 흔적들이 보인다.

 

영화 러블리 본즈는 원작이 가진 장점이 얼마나 영화속에서 녹여드는지가 힘든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아마 원작을 보지 못한 관객들이라면 정말 이 영화가 어이없게 다가오실 수도 있을 것 같지만

 

그나마 원작이 가졌던 느낌때문에 나는 나쁘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책을 한 번 읽어보시라 훨씬 좋은 감정들을 얻어가실수 있을테니...


(총 1명 참여)
thdtnsal
좋은영화입니다.^^   
2010-03-09 10:37
moviepan
그러게요   
2010-03-05 21:16
hooper
감사   
2010-03-05 15:32
snc1228y
감사   
2010-03-05 09:40
1


러블리 본즈(2009, The Lovely Bones)
제작사 : WingNut Films, DreamWorks SKG / 배급사 : CJ 엔터테인먼트
수입사 : CJ 엔터테인먼트 / 공식홈페이지 : http://www.lovelybones.com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9090 [러블리 본즈] 산사람은 잘살아내야한다. bzg1004 10.11.07 1045 0
86762 [러블리 본즈] 감독 : 피터 잭슨 ;;; (4) jinks0212 10.09.01 1037 0
85265 [러블리 본즈] 러블리 본즈 (4) firstgun2 10.07.28 691 0
84143 [러블리 본즈] 러블리 본즈 후기 (1) deresa808 10.06.28 714 0
83075 [러블리 본즈] 사랑스런 내 뼈들?! (4) aizhu725 10.05.31 624 0
82143 [러블리 본즈] 영상 말고 다른 건 전혀 신경도 안 쓰고... 피터 잭슨 영화 맞음? (1) shin424 10.05.02 886 0
81385 [러블리 본즈] '러블리 본즈' 죽음을 통해 만들어지는 사랑 (4) laubiz 10.04.14 864 0
80419 [러블리 본즈] 너무 이쁜 영상.... 취지는 좋지만 스토리는.... (4) chamsori8 10.03.22 745 0
80362 [러블리 본즈] 어린 소녀의 세상을 떠나가는 이야기 (2) jadufool 10.03.21 691 0
80301 [러블리 본즈] 러블리 본즈의 발칙함. (6) an8279 10.03.19 1112 0
80151 [러블리 본즈] 영상미의 미학 (2) ritemsith 10.03.16 830 0
80049 [러블리 본즈] 내용이 좀 색달랐어요 (3) n454525 10.03.12 742 0
80033 [러블리 본즈] 러블리 본즈 (4) quiero1030 10.03.12 724 0
80011 [러블리 본즈] 나쁘지 않았지만 좋지도 않았다. (3) kyuri86 10.03.12 788 0
79853 [러블리 본즈] 역시나 감성적인 스릴러로 봐야 하는가? (5) kdwkis 10.03.08 1281 0
79843 [러블리 본즈] 무얼 전달 하려하는지 당췌... (6) fa1422 10.03.08 858 0
79825 [러블리 본즈] 감각적인 영화 (3) sweetieku 10.03.07 556 0
79750 [러블리 본즈] 피터 잭슨에 낚이지마라~ (6) dongyop 10.03.05 904 1
79748 [러블리 본즈] 영화 후기 (5) chungja 10.03.05 951 0
현재 [러블리 본즈] 사랑스러운 나의 뼈는 어디에? (4) gion 10.03.05 1388 0
79661 [러블리 본즈] [영화] 러블리 본즈 (4) sowho5 10.03.03 776 0
79640 [러블리 본즈] 삶과 죽음의 외줄타기를 너무 잘 묘사한 걸작영화 (3) everydayfun 10.03.03 817 0
79632 [러블리 본즈] 피터아저씨에 지멋대로영화 (2) anon13 10.03.03 956 0
79628 [러블리 본즈] 역시 피터잭슨 (2) jopooks 10.03.02 841 0
79625 [러블리 본즈] 사랑하는 사람이 떠난 자리... (4) ldk209 10.03.02 779 0
79608 [러블리 본즈]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영화.. (4) seon2000 10.03.02 806 0
79605 [러블리 본즈] 너무 어이없는 장면이 많이 나온 영화. (4) gksmf077 10.03.01 1585 0
79589 [러블리 본즈] 당췌 알수없는 영화... (5) jkmook 10.03.01 994 0
79577 [러블리 본즈] 잔혹한 광기마저 잠재운 사랑의 유대감(Lovely Bones) (7) sh0528p 10.02.28 1151 0
79561 [러블리 본즈] 러블리 본즈의 정체? (3) ohssine 10.02.27 872 0
79558 [러블리 본즈] 가족애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돌이켜 보게만든 영화! (4) lang015 10.02.27 1339 0
79538 [러블리 본즈] 스릴러와 판타지의 만남,,, (7) mokok 10.02.26 1297 0

1 | 2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