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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하지만 약간 씁쓸... 그림자살인
shimjinbo 2009-04-13 오후 8:32:24 22179   [1]

영화는 정말 흥미진진합니다.

황정민은 말할 것도 없고

충무로의 기대주 류덕환씨의 연기도 정말 흠잡을 데 없을 만큼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일제시대라는 시대배경이 액션 스릴러물과 안 어울릴 듯 어울립니다.

한복을 입은 사람들과 서양식 양복을 입은 사람들이 공존하는 거리 배경도 재밌고

 

살인장면이 리얼하지 않았던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요즘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자면 더 자극적이어야 한다'고 하지만

어쩌면 반대로 '구체적이지 않은' 것이 더 통하게 되어버린 것은 아닌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 하나를 말하자면...

영화를 보다가 문득 든 이 생각에 좀 불편하게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일제시대라는 시대적 배경이 구지 필요했나? 하는 겁니다.

 

왜 한국영화에 등장하는 일본인들은 죄다 비열하거나 악한건지...

영화 곳곳에 '선한 일본인'도 등장시켜 주었다면 영화를 보는 것이 그렇게 불편하지는 않았을 텐데 말이죠

이런 작품들이 늘어나다보면 '일본인은 다 저래'라는 공식만 머리에 남게될 것 같아요.

 

무조건적인 반일감정의 조성은 우리 세대에서 멈쳤으면 좋겠습니다.

이유없는 반일감정 때문에 객관적으로 일본을 볼 수 없는 우리 자신이 안타깝습니다.

 

(스포일러가 될 듯 하여 더는 말씀드릴 수 없는게 안타깝습니다^^)


(총 0명 참여)
d9200631
3%부족   
2010-03-17 02:53
prettyaid
잘읽었어요^^   
2009-06-23 17:36
powerkwd
기회되면 볼께용~   
2009-05-27 14:45
jwhleg
그냥 너무 영화보는 내내 허전함이 묻어 나는 영화 였어요   
2009-04-24 18:45
dodo2327
이유없는 반일감정은 아닐 듯..   
2009-04-23 02:40
shimjinbo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요지와 님의 댓글은... 전혀... 어울리지 않다고 느껴지네요^^;;;   
2009-04-15 21:45
everydayfun
일본정치가들의 출세라는 개념은 말그대로 세상에 나아가는 것 즉 외국을 식민하고 외국을 일본의 영향하에 놓는 것을 평생 목표로 삼고 열정과 에너지를 바치는 진정 일본국민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들입니다. 한국정치가들의 출세라는 개념은 완전히 다릅니다. 외국을 식민하고 외국을 한국영향력하에 놓는것이 아니라, 같은 한국민 등쳐먹는데 평생 힘을 쓰는 것을 출세로 봅니다. 그래서 이렇게 하는 온갖 노하우를 전수받죠, 바로 이런 목표의 차이가 일본과 한국의 국가적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2009-04-14 00:36
everydayfun
일본은 역사상 지난 천년동안 지속적으로 한국을 침략 약탈 노략질해왔지만, 그걸 통해 엄청난 경제적 문화적 이익을 챙겨갔지만, 놀랍게도 한국은 단 한번도 일본을 친 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한국 정치가들(걍 정치가로 표현할게요)은 지난 천년동안 같은 민족 등쳐먹느라 단 한번도 일본을 칠 생각을 안한 것입니다. 일본정치가에 빌붙어 같은 민족 후려치는 매국앞잡이나 하면서요. 이순신장군이 일본에 승리하자 이를 옥에 쳐넣은 것도 같은 민족이듯이 이렇게 한국정치가는 천년이상이나 일본에 당하고 그러고도 한국국민은 단 한번도 이런 정치가를 쫒아내지 벌하지 않았습니다. 그게 대한민국 현실입니다. 일본정치가는 일본국민입장에서보면 완전 애국자들입니다.   
2009-04-14 00:29
1


그림자살인(2009, Private Eye)
제작사 : CJ 엔터테인먼트, 힘픽쳐스 / 배급사 : CJ 엔터테인먼트
공식홈페이지 : http://www.detective200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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