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하고 엉뚱한 상황설정에서 오는
해프닝을 그린 영화이다.

기발한 발상과 너무나 바르게 살아온 경찰이 만났을때
이런 상황이 연출될지 미처 생각도 못해봤다.
과연 그 끝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기대를 가지고 보게 된다.
역시나 깔끔한 마무리로 답한다.

이 영화는 영화의 진행이 흥미진진하다기 보다는
상황 상황 속에서 웃음을 준다.

어찌보면 유치할 수도 있지만
생각을 조금만 바꾸고 열린 마음으로 본다면
영화보는 동안 "하하하" 큰 소리로 웃으며 볼 수 있을 영화이다.

아무래도 정재영이라는
다소 진지해 보이는 비쥬얼의 배우이기에
더 큰 웃음을 주는 것 같다.

꽉찬 느낌은 아니지만

나쁘진 않았던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