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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자고 먹고 자고 사랑에 탐닉하는 연인들 ~~ 녹색의자
piamania 2005-07-09 오후 12:53:42 3381   [8]
세상의 다양한 인종 만큼이나 사랑의 종류와 방식은 우리들이 생각하고 느끼는 일반적인

통념을 뛰어넘는 무리수가 존재한다.수많은 사랑의 종류중에서 아주 평범한 그리고 길가에

구르는 돌처럼 흔한 남녀의 사랑은 아주 단순하고 기초 적이지만 도덕적인 범주에서 접근

한다면 그 종류는 수없이 많은 뿌리를 내릴수있다. 사랑이란 단어는 아름답고 행복한 ~~

모습처럼 보이지만 그안을 파고들면 왜? 그리도 복잡하고 서로에게 희생과 무거운 짐을

부여하는 것일까? 복잡하지 않고 아름다운 사랑도 얼마든지 만들수 있을텐데 ~~

남녀가 만나 좋아지면 입맞추고 싶고 SEX를 하고 싶다는 감정은 사랑에 있어서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한 인간의 본능일 것이다. 서로를 가까이서 느낄수있고 상대의 심장소리를

강하게 느낄수있는 신이 인간에게 주신 가장 아름다운 육체의 움직임 ~~

솔직히 SEX를 싫어하는 인간이 과연 몇이나 존재할까? 우리들이 목숨을 연명하기 위해서

또다른 즐거움을 찾기위해 섭취하는 먹거리 처럼 SEX는 인간에게 중요한 삶의 활력소이며

SEX가 없는 삶은 무기력과 허기처럼 다가올지 모른다.

오랜만에 작품을 선보인 박 철수 감독 그는 지금까지 여러 작품에서 남녀의 SEX에 대해

너무도 관대하고 이해심 넘치는 연출을 했었다. 미성년과 중년 여성의 사회 통념을 무시한

파격적인 사랑의 일탈 ~~ 사회는 그들의 사랑을 늘 감시하고 귀기울이고 고운 시선을 절대

허락하지 않는다. 어디에 설치되어 있는지 모르는 몰래 카메라 처럼 ~~

분명 사회와 국가는 미성년자를 보호할 의무가 있고 미성년자는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

하지만 진정한 사랑 만큼은 국가와 사회가 나설 필요는 없지 않을까?

녹색 의자는 무거운 주제를 감추기 위해 위트와 유머를 적절히 섞어가며 마치 연극무대를

관람하는 관객이 된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그리고 굶었던 배를 채우기라도 하듯 쉴틈없이

SEX에 탐닉하고 사랑을 확인해 간다.하지만 무거운 소재를 정화하기 위해 선택한 다소

과다한 위트와 유머는 작품의 흐름을 싱겁게 이끄는 견인차 역활을 한것이 아닌지 ~~

어떤 대단한 의도가 내포되어 있는지 모르지만 좋은 그림에 싸구려 액자를 끼운듯한

느낌이 가시지 않는다.













★★★


(총 0명 참여)
저두 이 영화 보구 몇몇 장면은 연극같다고 생각했는데.. 감상평이 맘에 드네요~^^ 저는 희곡을 좋아하는 사람ㅋ   
2005-10-02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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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의자(2004, Green Chair)
제작사 : 합동영화사 / 배급사 : (주)미로비젼
공식홈페이지 : http://www.greenchai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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