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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연극을 보고... 녹색의자
leeruni 2005-06-16 오후 12:05:05 2118   [5]

친한 언니가 너무도 보고싶어했던 영화였고..

나 또한 오래 기대했었다..

상영관이 많지 않았고..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워서 극장앞에 갔다가 시간을 못맞춰 2번이나 못봤다;;;

 

어제 드디어 성공했다..

사람들은 그렇게 해서까지 꼭 보고싶냐고 했지만..

어쨋든 난 봤다..그리고 조금 ... 실의에 잠겼다..;;;;

 

영화를 보기전에 형식을 벗어난 사랑을 인정하지 못한 나에게..

이 영화를 보면 공감은 못해도 이해는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했지만..

난 영화의 표현이 부족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관객에게 의미를 전달하기에는 너무 부족하지 않았나 싶었다..

 

그리고 현실에 모티브를 두었던 영화인만큼..

실질적으로 그들의 삶을 보고싶었고 기대했던 내게는 좀...

 

영화를 보는 동안 난 영화가 아닌 연극을 보는 것 같았다..

연극과 영화의 가장 큰 차이는 관객과 함께 호흡하고 느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내게..

이 영화는 한편의 연극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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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가 이 영화 보다가 나왔데요. 걔가 이런 컬트 좋아하는 부륜대도요^^   
2005-06-1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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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의자(2004, Green Chair)
제작사 : 합동영화사 / 배급사 : (주)미로비젼
공식홈페이지 : http://www.greenchai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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