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외모를 본다면, 솔직히 잘생기지도 멋진 몸매의 소유자도 아닌듯 보여진다.

하지만 그의 아니 그만의 개성이 너무나도 잘 묻어나오는 국내에 젊은 배우중 보기드문 연기파 배우가 아닐까?

이 야수와미녀 역시 그의 독특한 매력이 묻어 나온 영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사람에게 혐오감을 주는 외모를 지닌 성우, 그러한 그가 겪는 에피소드는 코믹영화의 진수를 보여주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설정이야 영화가 코믹영화인지라 현실성과는 동떨어지는 설정이지만, 그 어떤 배우도, 신민아나 김강우 역시

그냥 단지 한명의 배우인 유승범에 가려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 마져 들게끔 한 느낌이 크다.

영화의 마지막이 해피엔딩이지만, 어쩌면 너무나도 싱겁게 끝나지는 않았나라는 아쉬움이 든다.

그래도 이 영화의 꽃인 장면은 음향효과와 나오는 "빠밤" 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