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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런 모습에 새로운 희망을 안겨준 따스한 영화 '엘리펀트 맨' 엘리펀트 맨
jillzzang 2005-07-20 오전 3:39:40 1307   [2]

요즘 유행세를 타는 얼짱, 몸짱 신드롬의 영양이 커서인지 사람들은 몸을 키우거나 혹은 살을 빼거나 자신이 끔찍하게 그지없게 생겼다 생각하면 성형수술도 아무 죄책감 없이 하고있다. 솔직히 나도 이런 유행세 타는 세대여서인지 요즘 내 얼굴과 몸매가 마음에 안들지 않았던 것은 아니였었다. 그래서 다이어트, 몸키우기 운동, 피부가꾸기 등 여러 방법으로 언젠가는 멋있어져 보이고 싶었다.

그렇지만 나는 이 영화를 보고 그동안 나의 이런 노력들이 너무나 한심하게 느껴졌었다.

내가 이렇게 겉모습만을 치장하는 동안 나는 겉모습보다 더 중요한 나의 마음의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고 점점 겉모습에만 예민해 졌기 때문이다. 변신을 꿈꾸었기에 다른 사람에 말을 무시하고 점점 내일내일을 기대하면서 살아갔다. 그렇지만 이런 나의 모든 노력은 다 헛수고였었다. 비록 사람들에게 있어서 자랑거리가 될 수 있겠지만 언젠가는 사라질 한 몸일 뿐이였고 교만에 빠지기 일 수 였다. 그러다보니 나보다 더 멋지고 잘나고 몸매가 끝내주는 사람을 볼 때면 나는 나 자신이 너무나 하찮아 보였다. 그렇지만 이 영화는 나에게 '나도 멋있어질 수 있다' 는 자신감 보다 겉모습보다는 심신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나는 이 모든 것을 방금 깨달았다.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인지 내 마음에 뜨겁게 와닿은 것이었는지도 모르지만 고칠 수 없는 불치병 때문에 평생동안 몰골로 살아가지만 항상 감사하며 사는 메릭에 모습을 보며 나는 그동안에 나의 모습이 얼마나 한심했었는지 뼈저리게 느껴졌다. 비록 나는 잘생기지는 않았지만 남에게 양보할 줄 알며 정직하고 착한 생활을 할 수 있게 평범하게 해주신 하느님께 감사한다. 한편의 영화가 이렇게 나에게 큰 영향을 줄 줄이야 기대도 못해봤다!! 우리나라도 하루 빨리 이렇게 영향력있고 영양만점인 영화를 만들 감독이 나오길 고대하며 이제 그만 물러나겠다.

 

자신의 겉모습 때문에 자신감이 없고 살기 싫으시는 분들에게 이 영화를 적극 권장한다!!

이 영화를 보고 새로운 희망을 갖고 포기하지 않는 인생을 살기 바라며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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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펀트 맨(1980, The Elephant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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