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의 제작보고회가 14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주연배우 윤정희, 안내상과 이창동 감독이 함께 자리했다. 이번 영화에 출연한 배우 안내상의 사회로 시작한 제작보고회는 본 예고편, 현장 메이킹 공개 순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문희, 故 남정임과 함께 6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를 형성하며 당대 최고의 아이콘으로 인기를 누렸던 윤정희가 지난 94년 영화 <만무방> 이후 15년만에 이창동 감독의 여섯번째 영화 <시>로 돌아왔다. 윤정희와 이창동 감독의 만남 자체만으로도 화제가 되었던 이날 현장은 영화에 대한 궁금증과 더불어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윤정희에게 취재진들의 많은 관심이 이어졌다. 여전히 소녀같은 순수한 미소로 자신만의 매력을 보여준 배우 윤정희, 이창동 감독과 함께 영화 촬영하는 내내 배우로서 행복했었다는 그녀를 지금부터 사진으로 함께 만나보자~

2010년 4월 14일 수요일 | 취재_권영탕 사진기자(무비스트)